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싱어게인2' 김기태 우승...2위는 돌풍의 '강철 장미' 김소연

기사입력 : 2022년03월01일 00:02

최종수정 : 2022년03월01일 04:09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JTBC '싱어게인2 : 무명가수전'의 우승은 김기태에게 돌아갔다. 28일 오후 9시 방송된 '싱어게인2'에서 탑 6 가운데 최종 우승의 영예는 '예상대로' 김기태가 차지했다.

2위는 김소연, 3위에 윤성, 4위에 박현규, 5위에 이주혁, 6위에 신유미가 이름을 올렸다.

우승자 김기태는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힘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 순간이 영원하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저도 끝까지 힘낼 테니까 모두 힘내시길 바란다, 제 아내와 아들 너무 사랑하고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싱어게인2' 최종 우승자 김기태 [사진=JTBC '싱어게인2' 방송 화면 갈무리] 2022.02.28 digibobos@newspim.com

이날 방송에서 유희열 심사위원장은 "TOP6가 모두 절대강자라서 우승자 윤곽이 안 잡힌다"고 엄살을 부렸지만, 사실 국민 심사위원단의 추는 진작부터 김기태에게 기울어 있었다. 목소리를 듣자마자 깜짝 놀라게 되는 막강한 허스키 보이스의 김기태에 대해서는 이선희가 "왜 이제야 나왔나"라고 극찬할만큼 진작부터 대중의 비상한 관심을 끌어왔고, 그가 노래를 부르는 매 무대마다 열렬한 반응이 쏟아졌다. 따라서 그의 우승은 쉽게 예견돼 왔다.

자칫하면 심심하게 흘러갔을 수도 있었을 '싱어게인2' 결선에 재미를 주고,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불어넣어준 히로인은 김소연과 신유미였다. 특히 김소연은 무려 네 번이나 추가합격이나 패자부활전을 통해 매번 가까스로 턱걸이로 탑6 최종 결선에 올라왔으나, 마지막에 드디어 2위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대에서 흔들리지 않은 그 마인드가 정말 부럽다"는 평가를 받은 김소연은 이 때문에 '강철 마인드의 소유자'로 불린 진정한 '강철 장미'였다. 그러나 정말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전혀 예상하지 못한 대목에서 묘하게 휘감아도는 반전의 가창은 2위에 오르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또한 신유미는 노련하고도 허를 찌르는 재기발랄한 편곡과 흠잡을 데 없이 뛰어난 가창력으로  방송의 전개에 MSG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럼에도 마지막 결선에서는 "두통과 이명이 와서 몸이 난리가 났었다. 사실 되게 즐기면서 했는데 최근에 그게 좀 안된다. 걱정이 좀 더 많아지고 있다"라고 토로했듯 누적된 피로감이 엿보였고,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부른 것이 선곡의 실패라 할 수 있다. 신유미에게는 '맞지 않는 옷'이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준우승자 '강철장미' 김소연 [사진=JTBC '싱어게인2' 방송 화면 갈무리] 2022.02.28 digibobos@newspim.com

'싱어게인2' 탑10은 오는 4월에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톱6의 경연곡들은 지난 2월 22일 이미 정식 음원으로 발매됐다. 이날 공개된 '싱어게인2 EP11' 앨범에는 세미파이널 톱6 결정전에서 가창된 김기태(33호)의 '그날들'을 비롯해 김소연(7호)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신유미(31호)의 '나 어떡해', 나겸(34호)의 '처음 느낌 그대로', 이주혁(73호)의 '라일락이 질 때' 등 총 5곡이 담겼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