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푸틴 최애종목' 러시아 아이스하키, 2연속 우승 도전

기사입력 : 2022년02월19일 20:08

최종수정 : 2022년02월19일 20:20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아이스하키다.

'최애종목' 러시아 남자 아이스하키가 폐막일인 20일(한국시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결승에 올라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에 진출한 러시아ROC)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번 올림픽에서 '도핑' 카밀라 발리예바(16·ROC)의 문제로 이슈의 중심에 있는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와 '전쟁 상황'을 맞고 있다. 이미 푸틴은 '바쁜' 와중에도 베이징올림픽 개회식에 참석, 시진핑 중국주석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기도 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18일 중국 베이징의 국립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아이스하키 스웨덴과의 준결승에서 2대1로 이겼다. 이날 러시아는 스웨덴과 슛아웃(승부치기) 끝에 극적인 승리를 안아 결승에 진출했다.

러시아는 구소련 시절인 1988년 캘거리와 1984년 사라예보에서 구소련이 영예를 차지한 후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에서 단일팀이 금메달을 딴 후로 왕좌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30년만에 독일을 꺾고 금메달을 땄을 때도 러시아의 이름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4년전 러시아는 '러시아 출신 올림픽선수(ORA)'로 참가해 정상에 섰다.

ROC는 경험 많은 선수들을 다 끌어모아 대회를 준비했다. 스위스와 체코, 덴마크, 체코리그에서 뛰고있는 프로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의 스포츠'이기에 올림픽에 참가하기 전에도 탈이 많았다. 고강도 훈련으로 '팀 해체' 위기를 딛고 베이징에 왔다. 반면 마이너리그와 대학 선수로 팀을 꾸린 미국과 캐나다는 일찌감치 짐을 쌌다.

'수비가 좋은 팀'으로 이름난 ROC는 체코에 5대6으로 패하긴 했지만 이후 4승을 거둬 결승까지 진출했다.

핀란드는 동계올림픽 7개 대회에서 5번 메달을 땄지만 아이스하키 우승은 한번도 하지 못했다.

1988년 캘거리 대회와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선 결승까지 진출했다. 올림픽이 아닌 1995년 스톡홀름 세계챔피업십에서 핀란드가 스웨덴을 꺾고 우승했을 때는 제트기의 호위를 받으며 귀국했을 정도로 하키가 인기 있는 나라다.

러시아와 2006년 토리노 올림픽 이후 16년만에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에 오른 핀란드의 경기는 20일 오후1시10분에 열린다.

스웨덴과 슬로바키아는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여자부 우승은 캐나다가 차지했다. 캐나다는 지난 17일 미국을 3대2로 꺾고 우승, 평창 대회의 설욕을 갚았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