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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가선물 지수 상승세...미·러 장관 우크라 회담 기대감

기사입력 : 2022년02월18일 20:24

최종수정 : 2022년02월18일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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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8일(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주변에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 외무장관이 다음 주 만나 외교적 해법을 논의한다는 발표에 긴장이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18일 오전 6시 3분 기준으로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다우지수 선물은 0.39%(133포인트) 오른 3만4361포인트에 호가됐다. S&P500 선물은 0.52%, 나스닥100 선물은 0.73% 각각 오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S&P500 선물은 이날 앞선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서 등락을 보이다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회담 초청을 수락했다는 발표가 나오고 나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앞서 로이터통신은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는 조건으로 다음 주 후반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회담 초청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우크라 전운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우려까지 더해지며 급락했다. 다우 지수가 60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지난해 11월 말 이후 일간 최대 낙폭을 기록하고, S&P500 지수와 나스닥도 2% 이상 급락했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벌어진 포격 사태를 두고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서로 공격당했다 주장하는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는 17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도 설전을 이어갔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7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 참석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한 구실을 조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역시 회의에 참석한 세르게이 베르쉬닌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 같은 언급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고 반박하며 팽팽히 맞섰다.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피터 에셀레 투자 관리 수석연구원은 CNBC에 "연준이 수년 만에 첫 금리 인상을 앞둔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지정학적 긴장 고조는 이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휘청이고 있는 글로벌 공급망에 잠재적 충격을 줄 수 있다"며 "상황이 가라앉지 않으면 금융시장에 '퍼펙트 스톰(초대형 복합위기)'이 몰아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오늘 갑작스러운 반전이 없는 한 2주 연속 주간으로 낙폭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들어 오늘까지 1.2%,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9%, 0.5% 하락했다.

정규장 개장 전 미국 TV 스트리밍 업체인 ▲로쿠(종목명:ROKU)의 주가는 25% 넘게 급락하고 있다. 회사가 월가 예상을 밑도는 분기 매출과 실적 가이던스를 내놓은 여파다. 

전일 주가가 5.09% 급락했던 ▲테슬라(TSLA)의 주가는 1.02% 오르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반발한데다 테슬라 전기차 급제동 논란에 조사가 들어간 점 등이 역풍으로 작용했다. 지난 2년 '컨슈머 리포트' 선정 전기차 '톱픽'을 차지했던 테슬라의 '모델3'가 포드의 전기차 '머스탱 마하-E'에 자리를 내줬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 예정된 미국 통화 정책 연례 포럼에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와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가 연설할 예정이어서 연준의 통화 정책과 관련해 어떤 발언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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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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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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