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초중고생 4명 중 1명 '통일 필요없어'…지난해 가장 높아

기사입력 : 2022년02월18일 09:30

최종수정 : 2022년02월18일 09:30

교육부·통일부, 2021년 학교 통일교육 조사 결과 공개
'통일의 필요' 응답은 60%
'이산가족의 아픔 덜어줘야' 응답 매년 들어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지난해 학생 4명중 1명은 '통일이 필요없다'고 생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 정부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제적 부담 때문에'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고 여기는 학생도 30%에 육박했다.

교육부와 통일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초·중·고교 734개교에서 7만252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기간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이며 온라인으로 현대리서치연구소가 대행했다.

/제공=교육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02.18 wideopen@newspim.com

우선 절반이 넘는 학생들은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의 뜻을 밝혔다. 통일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2018년 63%, 2019년 55.5%, 2020년 62.4%, 2021년 61.2%로 비교적 높았다.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률은 2018년 13.7%로 가장 낮은 응답률을 보인 이후 2019년 19.4%, 2020년 24.2%, 2021년 25%로 점차 상승하고 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018년 23.3%를 기록한 이후 2019년 25.1%, 2020년 13.4%, 2021년 13.8%로 점차 낮아졌다.

통일이 필요한 이유로 학생들은 '남북 간 전쟁 위협을 없애기 위해'(27.2%)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같은 민족이기 때문에'(25.5%), '이산가족의 아픔을 해결해주기 위해'(20.9%), '선진국이 되기 위해'(11%), '나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4.5%) 순으로 꼽았다.

특히 '이산가족의 아픔을 해결해주기 위해' 통일을 해야 한다고 답한 학생이 매년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응답률은 2019년 16.3%였지만, 2020년 18.5%, 2021년 20.9%로 최근 3년 동안 매년 응답률이 상승했다.

북한을 어떤 대상으로 봐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부정적' 응답률이 상승했다. 학생의 52.6%는 '협력의 대상'이라고, 27.1%는 '경계의 대상'이라고 각각 답했지만, 부정적 응답률이 상승했다. 2020년 조사에서의 응답률은 '협력 대상'이 54.7%, '경계 대상'이 24.2%였다.

학생들은 남북관계가 평화로운지 묻는 질문에 대해 '보통이다'(48.8%), '평화롭지 않다'(30.2%), '평화롭다'(21.1%) 순으로 답했다. '평화롭다'는 응답은 2019년(19%) 대비 2.1%p 상승한 반면 '평화롭지 않다'는 응답은 2019년(33.7%) 대비 3.5%p 하락했다.

/제공=교육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02.18 wideopen@newspim.com

한편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교에서의 통일교육은 꾸준히 실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통일교육 경험에 대한 응답률은 78.5%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79..5%) 대비 1%p 하락했다.

학교에서 학습한 통일교육의 내용(복수응답)으로는 '남북 간 평화의 중요성'(52.4%), '북한 사람들의 생활과 사회의 모습'(46.9%), '통일이 가져올 이익'(46.5%), '남북 간 교류협력의 필요성'(41.8%) 등이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평화·통일 감수성 제고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