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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석 익산시의원 "익산시가 소유한 웅포관광지 부지 우선 개발하라"

기사입력 : 2022년02월09일 10:40

최종수정 : 2022년02월09일 10:40

[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조남석 전북 익산시의원은 9일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10년이상 흉물 방치된 웅포관광지 3지구 조성사업이 또다시 시작도 하기 전에 표류하게 됐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웅포관광지 3지구 내 익산시가 소유하고 있는 27만1074m² 부지라도 관광지 개발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웅포관광지 개발이 골프장만 짓고 부도가 나자 관광개발을 조속히 추진한다며 익산시는 27만1074m² 부지를 공유재산으로 취득했었다"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웅포관광지 개발이 시작되는가 싶더니 사업자 선정문제로 또 다시 시간을 낭비할 처지에 놓여있다"고 힐난했다.

[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부도로 장기간 방치된 웅포관광지에 위치한 콘도와 조남석 의원 모습. 2022.02.09 obliviate12@newspim.com

그는 "웅포관광지 조성사업은 민간사업자의 사익 보다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등 익산시 발전을 위한 공익 추구가 목적이었다"며 "하지만 현실은 그와 정반대로 돌아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웅포관광지 골프장은 민간사업자부도로 여러 번의 공매 처분 끝에 현재 금강산업개발에서 소유하고 있다"며 "코로나 장기화로 해외여행이 막힌 골퍼들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골프장들이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음에도 지역 발전을 위한 환원이나 기여가 전무한 상태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금강산업개발은 관광지에 편입된 개인사유지 124만2975m²를 90억원에 매입해 코로나 특수로 웅포골프장 수입이 1년에 200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면서 "개인사유지를 수용하면서까지 밀어붙이기 사업을 추진했으면서 현재는 민간사업자의 배만 불려주고 있는 꼴이다"고 힐난했다.

그는 "민간사업자 부도로 발생된 지체상금 200억원 역시 어떻게 받아야 할지 익산시는 대책도 해결방법도 없는 상황이다"며 "이 또한 골프장 관리감독과 단속을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익산 웅포관광지는 지난 1999년 257만6294㎡ 면적이 관광지로 지정돼 사업비 2105억원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사업을 추진하고자 했다.

현재 웅포관광지 1지구는 곰개나루 캠핑장, 2지구는 숭림사 인근 체육공원이 조성돼 사업이 거의 완료됐지만 3지구는 웅포골프장으로 민간사업자의 부도로 10년이상 방치됐다.

웅포관광지 3지구 조성사업은 74만평 규모에 골프장, 콘도미니엄, 호텔, 골프학교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조 의원은 "더 이상 표류하지 않고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익산시가 목표하는 500만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조속히 웅포관광지 개발이 완료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oblivia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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