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설연휴 이후 尹·李 지지율 '초접전'...여론조사 6개 중 5개 '박빙'

기사입력 : 2022년02월07일 16:21

최종수정 : 2022년02월07일 21:42

연휴 진행 여론조사 다수서 오차범위 내 접전
대선 한 달 앞두고 혼전...'비호감 대선' 영향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지난 설 연휴 이후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박빙의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지난 2일부터 5일 사이 진행된 6개 여론조사 중 5개 조사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상정 정의당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022.02.03 photo@newspim.com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4~5일 진행한 조사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은 38.1%로 36.8%의 윤 후보를 1.3%p 차이로 앞섰다.

같은 기간 칸타코리아가 조선일보 의뢰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다. 윤 후보는 35.0%, 이 후보는 31.0%로 각각 집계됐으며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4.0%p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리서치앤리서치(R&R)이 동아일보 의뢰로 같은 기간 진행한 조사 결과에서는 윤 후보가 41.7%, 이 후보가 37.0%로 나타났다. 지지율 격차는 4.7%P, 오차범위 내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국민일보 의뢰로 지난 3~4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윤 후보는 37.2%, 이 후보는 35.1%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케이스탯리서치가 한겨레 의뢰로 같은 기간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38.8%, 이 후보가 32.6%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6.2%p로 역시 오차범위 안이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후보의 지지율은 43.4%, 이 후보의 지지율은 38.1%로 나타났다. 지지율 격차는 5.3%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20대 대통령 선거를 약 한 달 남겨둔 상황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은 조사기관에 따라 그야말로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두 후보간 지지율이 혼전을 보이고 있는 것에는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오명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두 후보가 여젼히 자신만의 이미지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 교수는 "과거 대선을 살펴보면 유력 후보들은 자신만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성공적이었으나 현재 두 후보는 그렇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후보가 그 후보라는 인식이 새겨져 있기 때문에 후보 논란 여부와 상관없이 지지율이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역대 최대의 비호감 대선이라는 점도 이유"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대선 후보가 튀어나오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기념촬영을 마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오른쪽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2022.02.03 photo@newspim.com

엠브레인퍼블릭 여론조사는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비율 15.4%)와 무선(가상번호, 비율 84.6%)을 결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6.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칸타코리아 여론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1006명 대상 휴대전화(89.0%)와 집전화(11.0%) 임의전화걸기(RDD)를 활용한 전화 면접원 방식으로 실시해 10.8%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R&R 조사는 성인 1043명을 대상으로 유선(19%) 및 무선(81%) 전화 면접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KSOI 여론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전화면접조사(무선 100%)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케이스탯리서치 조사는 전국 성인 1000명을 상대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100%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19%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리얼미터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24%), 무선(71%)·유선(5%)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5%)와 유선전화(5%)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9.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