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정책

속보

더보기

증강현실 활용 '광화시대' 3차 콘텐츠 공개...'광화전차' '광화수' '광화담' 등

기사입력 : 2022년02월03일 10:21

최종수정 : 2022년02월03일 10: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광화문 역사와 미래를 연결하는 '광화전차' 4일 오후 2시
시민들 감정 실시간 표현 증강현실 나무 '광화수'
우리 역사·문화 찾아가는 증강현실 게임, '광화담'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함께 2월 4일(금), 세종로 공원 등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광화시대(Age of Light, 光化時代, Gwanghwa Sidae)' 8종 콘텐츠 중 ▲ 시공간을 탐험하는 '광화전차' ▲ 시민과 공감하는 증강현실(AR) 나무 '광화수'  ▲ 광화문을 여행하며 즐기는 게임 '광화담' ▲ 광화문 숨은 이야기를 담은 상호작용 증강현실 콘텐츠 '광화경'을 공개한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문화관광 콘텐츠와 실감 기술을 결합한 실감콘텐츠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광화문 지역을 실감콘텐츠 체험공간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광화시대'를 기획했다. 지난해 12월 17일에 1차 '광화풍류', 1월 14일에 2차 '광화원'과 '광화인'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 3차로 콘텐츠 4종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이로써 광화문 일대는 증강현실, 인공지능(AI), 혼합현실(MR) 등 실감기술과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콘텐츠를 구현한 중심지이자 최신 기술과 함께 우리나라의 과거, 현재,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대규모 문화 체험 공간으로서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섰다.

광화문의 역사와 미래를 연결하는 '광화전차'는 2월 4일(금) 오후 2시, 세종로 공원에서 개관한다.

 '광화전차'는 파노라마 화면과 4차원(4D) 탑승형 체험기기를 융합한 콘텐츠이다. 이용자들은 광화문의 과거, 현재, 미래 모습과 더불어 수중 세계와 우주 등 상상의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역동적이고 사실적인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다. 특히 360° 회전 기술을 적용한 4차원 움직이는 의자를 적용해 영상 콘텐츠의 전환에 따라 함께 회전하거나 의자의 상승(Lifting)효과로 공중에 부유하는 듯한 느낌으로 체험할 수 있다.

'광화전차'는 '광화시대' 누리집(www.gwanghwasidae.kr)을 통한 사전 관람 예약제로 운영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 완료자 또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 지참자에 한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 15분 단위로 5명씩 입장할 수 있다. 모든 관람객은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고 체온을 확인하는 등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서울신문사 앞 서울마당에서 만나볼 수 있는 '광화수'는 '광화시대'의 주제인 '시간-공간-인간의 연결'을 형상화한 5.2미터 높이의 상징 조형물에 증강현실, 거대자료(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참여형 콘텐츠이다. 나무의 기둥을 연상시키는 물리적 조형물 위로 누리소통망(SNS) 거대자료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증강현실 나뭇가지가 아름답게 펼쳐지며, 스마트폰, 키오스크, 증강현실 안경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증강현실 나무 '광화수' 이미지 [사진=문체부] 2022.02.03 digibobos@newspim.com

증강현실로 보이는 나뭇가지와 열매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채워진다. 전 세계 언제 어디서나 '광화시대' 누리집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남기면 이들은 다른 사람 이야기와 공감을 형성하며 7가지 감정분류에 따라 각각 다른 색의 열매로 구현돼 조형물과 아름답게 어우러진다. 시민들의 참여가 많아질수록 '광화수'의 가지와 열매가 풍성해져 더욱 화려하게 빛난다.

아울러 '광화수' 주변에는 인기 K팝 가수 '슈퍼엠(SuperM)'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소형 조형물 7개를 설치했다. 증강현실 인식을 통해 '슈퍼엠' 캐릭터를 불러내면 함께 사진을 찍거나, 이용자 감정에 따라 음악을 추천받아 감상할 수 있다. 

'광화담'은 시각 위치 확인 서비스(VPS)*를 적용해 광화문 일대를 탐험하며 즐기는 임무 수행(미션투어) 게임이자 증강현실 게임화 콘텐츠다.

  * 시각 위치 확인 서비스(Visual Positioning Service): 스캐너로 학습시킨 공간에 대해 위성 신호 없이도 위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

주요 6가지 이야기(에피소드)를 광화문과 서울시청 광장, 청계천, 세종문화회관 등을 배경으로 구성해 시민들이 광화문 일대를 누비며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광화담'에서도 '슈퍼엠' 멤버들이 등장해 인증 사진을 함께 찍거나 간단한 임무를 수행하며 게임 내 동전을 수집하는 등 색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다.

'광화담'은 전용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전용 응용프로그램은 '구글 플레이'나 '광화시대 체험자센터'에 비치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각각의 게임 장소는 '광화담' 응용프로그램에서 안내한다. 전용 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없는 경우에는 '광화시대 체험자센터'에서 체험 단말기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광화경'은 광화문과 세종문화회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숨은 이야기를 증강현실로 구현한 놀이학습(에듀테인먼트) 콘텐츠이다. 해당 장소를 근거리에서 전용 단말기로 인식시키면 관련 역사와 정보 콘텐츠가 재생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광화경 증강현실(AR) 구현 이미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옥상에서 즐길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 공연 선택 장면. [사진=문체부] 2022.02.03 digibobos@newspim.com

먼저 ▲ 광화문을 인식시키면 창건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고, ▲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인식시키면 근현대를 지나 최초 국산 자동차 등 우리나라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발명품과 그 당시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옥상 정원에 올라 세종문화회관을 인식시키면 과거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했던 국내 최초 창작 뮤지컬과 대중 가수로서는 최초 공연이었던 패티 김의 40주년 기념콘서트 등을 시대별로 만나볼 수 있다.

 '광화경'은 장소별 이야기 외에도 360° 영상 촬영 기법으로 제작한 펭수와 NCT의 태용과 텐이 증강현실로 등장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화경' 체험 전용 단말기도 '광화시대 체험자센터'에서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콘텐츠 이용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광화문역 안에 '광화시대 체험자센터'를 마련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체험자센터에서는 각각의 체험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광화담' 전용 응용프로그램 설치 안내, '광화수' 증강현실 안경과 '광화경' 체험 전용 단말기 무료 대여 서비스 등을 진행한다. 또한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 총 2회에 걸쳐 '광화경' 전문 안내(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3차까지 '광화시대' 7종 콘텐츠를 공개함에 따라 마지막 콘텐츠 '광화벽화'는 2월 25일(금)에 선보인다. '광화벽화'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벽에 매체 캔버스로 구축할 계획이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세영, 고향 땅에서 '5년만의 통산 13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빨간 바지의 마법사'가 화려한 금의환향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고향 팬들과 가족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김세영(31·메디힐)이 고향 땅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천금 같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5년이라는 긴 침묵을 깨고 LPGA 통산 13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올 시즌 6승과 함께 7명째 LPGA 우승자를 배출했다. 김세영은 19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를 기록, 단독 2위 하타오가 나사(일본)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4언더파는 대회 72홀 최저타 신기록이다. 우승 상금 34만 5000달러(약 4억9000만원)를 보태 통산 1518만 달러의 상금을 쌓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제치고 역대 상금 10위에 올랐다. 김세영이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이날 4타 차 선두로 출발한 김세영은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3번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며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노예림에게 2타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 추격자들의 의지를 꺾었다. 이어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위와 4타 차로 벌려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후반에는 추격자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au 단독 2위 경쟁을 하는 사이 김세영은 편안하게 타수를 지켜가며 우승을 굳히는 상황으로 진행됐다. 후반 첫 4개 홀을 파로 지나간 김세영은 14, 15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 2위로 치고 올라온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6타 차까지 벌려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김세영이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챔피언 퍼트를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SNS동영상 캡처] 해남 옆동네인 전남 영암군에서 태어난 김세영은 한국 국적 선수로는 2021년 고진영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2019년에 시작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23년까지 한국 선수 혹은 한국계 선수들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2019년 장하나, 2021년 고진영,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2023년 이민지(호주)가 우승했고 지난해엔 호주의 해나 그린이 이 대회 최초로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아닌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다. 2025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안세영. [사진=LPGA] 김세영은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해 3승을 거두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0년까지 매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9년에는 3승을 쓸어 담았고 2020년에는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2승을 달성하며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특히 김세영은 2018년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31언더파(63-65-64-65, 257타)로 우승하며 남녀 통틀어 72홀 역대 최저타 및 최다 언더파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LPGA 애니카 소렌스탐의 27언더파, PGA 어니 엘스의 30언더파였다. 한국 선수들은 이날 대약진했다. 김아림이 이날 6타를 줄이며 공동 3위에 올랐고 안나린과 최혜진은 무려 9타씩 줄여 나란히 공동 7위에 랭크됐다. 김효주와 이소미가 공동 10위에 자리해 한국 선수 6명이 톱10에 진입했다. 고진영도 8타를 줄여 고교생 아마추어 오수민과 함께 공동 19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중 은퇴 기념 케이크를 선물 받은 지은희(가운데). [사진=LPGA]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캐디로 나선 최나연. [사진=LPGA] 19년 LPGA 투어 생활을 마감하는 은퇴 무대로 이번 대회에 공동 24위로 마친 지은희는 9번 홀에서 현역 마지막 퍼트를 버디로 장식하며 갤러리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루키 윤이나는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24위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2023년 은퇴한 최나연은 이번 대회에서 이정은5의 캐디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psoq1337@newspim.com 2025-10-19 16:10
사진
세빛섬 '청년 버스킹'... "분위기 만점 음악 즐겼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와이스 맨 세이, 온리 훌스 러브 인, 밧 아이 캔 헬프, 폴링 인 러브 위드 유." 바람 부는 한강에 엘비스 프레슬리의 대표곡 '캔 헬프 폴링 인 러브(Can't help falling in love)'가 울려 퍼졌다. 제3회 싱어송라이터선발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는 맨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마치 엘비스 프레슬리가 환생한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무화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mironj19@newspim.com 2025.10.18  18일 오후 1시,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는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가을비가 그치고 다소 바람이 불어 쌀쌀함이 느껴지는 날씨였지만 청년 뮤지션들의 음악을 향한 열정과 가을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오춘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삼삼오오 야외공연장에 모여든 시민들은 돗자리를 펴고 앉거나 따뜻한 커피를 손에 들고 다양한 음악을 구사하는 청년 뮤지션들의 공연을 즐겼다. 버스킹 축제의 문을 연 김마누는 "바람이 불었지만 이런 날의 매력이 있다. 오늘은 조금은 추워서 셋 리스트를 따스한 곡으로 바꿨는데 다들 따뜻하게 들어주신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혼성듀오 섬과 도시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김마누의 무대가 끝나자 '히든스테이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밴드 '오춘'이 무대를 이어받았다. '깊을 오(奧), 봄 춘(春)'. 이름처럼 따뜻하고 깊은 감성을 전하는 팀이다. 대학 동기들과 군악대 인연으로 구성된 이 밴드는 "이 팀으로 경연이 아닌 야외 공연은 처음"이라며 "추운 날씨에 손이 어는 느낌도 들기도 했지만 그걸 제외하면 만족스러운 무대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무대는 나린과 수피(루키상), 유구름으로 이어졌다. '히든스테이지' 톱 10에 올랐던 5인조 아카펠라 팀인 나린은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의 주제가인 '골든'을 아카펠라로 편곡해 불러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용인에서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찾은 10대 여성관객인 B씨는 "아는 분들이랑 한강에 놀러왔다가 우연히 축제를 보고 신기해서 구경하게 됐다"며 "오춘이 나올 때부터 봤는데 다들 너무 잘했다. 특히 나린의 '골든'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무대를 찾은 가족 관객이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의정부에서 왔다는 20대 여성 A씨도 "드럼 선생님이 경연에서 상을 받으셨다고 해서 공연을 보러 왔다"며 "날씨가 춥긴 하지만 노래를 듣다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면서 미소 지었다. '히든스테이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유정이 선배가수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부르자 관객들은 가을이 무르익은 한강과 너무 잘어울리는 무대라면서 환호했다. 성해빈, 박은희의 혼성 듀오인 '섬과 도시', '히든스테이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무화, 톱 10에 올랐던 널디나, 김지신 등의 무대도 저마다 개성이 넘쳤다. 이날 무대에는 '김루꾸 재즈밴드'도 참여해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로 축제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각종 재즈 페스티벌과 공연 무대에서 50여 차례 이상 활약한 실력파 밴드답게, 세빛섬의 공기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발라드와 R&B, 재즈, 포크는 물론 록과 아카펠라까지 다양한 음악을 구사하는 청년 뮤지션들은 바람부는 한강에서 K-팝의 미래를 펼쳐보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널디나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이날 공연장 한쪽에는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라는 이름의 향수 체험 코너에서는 선유·도산·연희·성수·삼청·후암·도화·낙원 등 서울의 대표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자신이 고른 향에 원하는 향료를 섞어 '나만의 향수'를 완성하며 추억을 남겼다. 또 '한강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가족과 연인도 자주 눈에 띄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널디나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서울에서 가족과 산책 중 우연히 들렀다는 30대 남성 C씨는 "길을 걷다 들렀는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자리를 잡았다"며 "향수 체험도 정말 좋았다. 무대와 체험 둘 다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조금 추워했지만 그 추위마저 분위기 같았다"고 웃어 보였다. 4시간에 걸쳐 진행된 '2025 한강 청년 버스킹'을 주최한 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야외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이 청년 뮤지션들 덕분에 수준 높은 음악을 만끽할 수 있었다"면서 "가을 한강을 배경으로 버스킹 공연과 이벤트가 잘 어우러진 축제였다"고 말했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7: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