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고향 가는 길] 5일간의 설연휴 쓰레기도 산더미…분리수거 어떻게?

기사입력 : 2022년02월02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2월02일 06:00

지자체·아파트 등 분리수거 정보 확인
고속도로에 슬쩍 버리면 '과태료 폭탄'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 올해 설은 주말을 포함해 연휴만 5일이지만 '쏟아지는 쓰레기'도 만만치 않다. 선물은 감사의 마음을 주고받기 넉넉하지만, 포장쓰레기 뒷처리를 소홀히 했다간 '과태료'까지 감수해야 한다.

무엇보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면서 '귀향자제자'도 늘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 내 배달과 택배 물량 증가, 음식물류 등 폐기물 발생이 예년에 비해 지속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한다.

설 연휴 기간 쌓이는 쓰레기는 지자체별로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연휴 이후 수거에 나선다. 각 구청 등 거주지역 지자체 홈페이지와 아파트의 경우 관리사무소에서 알려주는 분리수거일 등을 숙지해 설 연휴 이후 분리수거해야 된다.

또한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곳에 '슬쩍' 버리려는 유혹에 넘어가면 안 된다. 정부가 올해도 설 연휴를 전후해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 단속에 나서 '비양심'을 적극 찾아낸다.

환경부는 설 연휴 기간 쓰레기 무단투기를 집중 단속하고, 선물 포장재 등으로 늘어난 재활용폐기물의 적체를 방지하기 위해 2월 4일까지 '설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전국 지자체 및 관련 기관과 함께 추진한다.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 수거가 되지 않은 폐비닐과 스티로폼 등이 쌓여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생활폐기물(종량제, 음식물류, 재활용품 등)은 지자체별로 상황반이 운영된다. 연휴 기간 수거일정 조정과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함 확대 설치 등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한다.

해마다 계속되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요 도로 정체 구간과 고속도로 휴게소 및 여객터미널, 야영지 등 상습투기 우려 지역에 불법투기 계도․단속을 강화한다.

수도권 지자체에서는 수거 일정을 조정해 폐기물이 쌓이는 것을 막고, 연휴기안에도 특별수거일을 지정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연휴기간 폐기물 미반입에 따른 불편을 대비해 설 연휴 중 1월30일 및 설 연휴 직후(2월3일)부터 폐기물 반입을 허용한다.

'집에서 싸온 쓰레기'를 한적한 도로나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버리는 '무단투기'를 하다가는 연초부터 '과태료 폭탄'을 맞을 수 있다.

불법투기 현장을 목격한 경우 환경신문고(지역번호 없이 128번)에 증거와 함께 제출하면 포상금이 시·군·구에 따라 최대 300만원이다. 공익신고(www.clean.go.kr, 포상금 최대 2억원, 국민권익위원회)에 해도 된다.

그래도 사람이 많이 밀려들면 쓰레기는 늘어나기 마련이다. 환경부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철도역사,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간이 쓰레기 수거함을 추가로 설치한다.

이같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경우 쓰레기나 재활용품을 수거함에 버릴 수 있도록 해 쓰레기가 도로변 등에 무단투기 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fair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