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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설 연휴 유가 안정방안 모색…국제유가 상승 영향 최소화

기사입력 : 2022년01월19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01월19일 11:00

국제유가 상승세 감안 오름세 전환 우려
산업부, 석유업계·유관기관 협조 당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이동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국내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지난해 말부터 상승하고 있는 국제유가와 카자흐스탄 시위, 리비아 생산차질, 예멘 반군의 UAE 드론 공격 등 지정학적 리스크, 동절기 한파 등에 따른 국내 석유수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류세가 오늘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20% 인하된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지난달 26일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 4월 30일까지 유류세를 20%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에 부과되는 유류세는 리터(ℓ)당 820원에서 656원으로, 경유는 582원에서 466원, LPG 부탄은 204원에서 164원으로 각각 내린다. 사진은 12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알뜰주유소. 2021.11.12 pangbin@newspim.com

또한 설 명절을 앞두고 이동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제유가 상승이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했다.

국내 석유업계는 카자흐스탄의 원유생산차질, 예멘 반군의 UAE 석유시설 공격 등에도 국내로의 원유 도입은 차질없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석유제품 공급에 영향이 없도록 필요시 대체 원유 확보 등 수급계획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공사 등 유관기관은 오미크론 확산에도 석유수요가 견조한 반면 OPEC+의 증산속도 조절, 감산기조 유지, 일부 석유생산국 생산 차질 발생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고 잔여 동절기 기간 중에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인하시점인 지난해 11월 둘째주부터 9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현재 국제유가 상승세를 감안했을 때 오름세 전환이 발생할 우려도 있다고 평가했다.

산업부는 국제유가 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최대 명절인 설연휴 기간 국내 유통시장 안정을 최우선으로 유류세 인하의 지속 반영 등 유가급등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또 최근 발생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관련해 수급현황 모니터링을 보다 철저히 진행하고 필요시 비상관리체계를 신속하게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관은 "세계 석유수급의 불균형이 한동안 지속될 수 있다"며 "국내 석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세심히 관리하는 한편 설 연휴기간 전후로 국내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업계‧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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