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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대책] 이억원 차관 "국제유가 상황 따라 추가인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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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제 중대본회의 정례브리핑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26일 물가 대책과 소비쿠폰 재개 방안을 발표했다. 유류세는 내년 4월 말까지 20% 인하하고 대면 업종을 중심으로 한 소비쿠폰은 내달 초부터 재개된다.

다만 유류세의 경우 유가 상황에 따라 추가 인상 요인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다음은 물가 대책 관련 이억원 기재부 1차관의 일문일답.

-유류세 인하 시기를 다음 정부 출범 직전인 4월 말로 약 5개월 반 시행하게 된 배경이 무엇인가.

▲유류세 인하 시기는 난방 수요가 집중되는 동절기에 하자는 고려가 있었다. 절기상 3월까지 하는 방안도 논의됐지만 충분한 기간을 두기 위해 4월까지 인하하는 방안으로 최종 결론지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26 yooksa@newspim.com

-내년 초에는 유가 상승세가 안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는데, 이러한 전망 자체가 바뀌었는가.

▲유가는 그때그때 상황에 다라 전망들이 바뀌고 있다. 8월까지만 해도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유가에 대한 세계경제 수요가 둔화되는 측면이 있었다. 그러다 최근 들어 천연가스 공급과 물류 공급에 차질을 빚고, OPEC+가 감산 정책 기조를 이어가면서 주요 기관들의 국제유가 전망이 높아졌다. 심지어 어떤 기관들은 100달러대를 전망하는 데도 있는데, 전반적으로 유가 전망들이 상승한 측면이 있다. 그래서 당분간 동절기 동안은 유지된다는 전망 하에 (유류세 인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소비자들이 실제로 유류세 인하 효과를 체감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예측이 나온다.

▲가능한 한 시행과 동시에 소비자들이 바로 가격 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신경 쓰려고 한다. 우선 정유사 단계에선 인하된 물량들이 바로 시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신속하게 공급하려고 한다. 그 다음 주유소 단계에서는 알뜰주유소 등 정유사의 직영주유소를 통해 인하된 가격이 즉각 반영되도록 더 챙겨보려고 한다. 이와 관련해서는 관계 부처들과 다음주에 한번 더 논의하겠다.

-물가 대책과 소비 활성화 대책을 동시에 시행하면 정책이 충돌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정부의 소비 활성화 대책은 과열된 소비를 부추기는 목적이 아니라, 회복속도가 더딘 취약 부분을 중심으로 소비회복을 보완하는 목적이다. 때문에 전반적으로 물가상승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 생각한다. 올해 민간소비가 2.8% 정도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그래도 소비의 절대규모는 873조원으로 2년 전에 비해서 20조원 정도 미달되는 상황이다. 또 올해에 4%대 성장을 기록해도 수요 측면에서는 여전히 GDP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일반 국민들 입장에서는 당장 생계비 부담이 올라가기 때문에, 정부가 품목별로 물가관리를 더 충실히 해나가겠다.

-공공요금 동결,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상속세 개편 등 최근 정부의 정책들이 임기 내에 해결할 수 없다는 우려가 있다.

▲특별히 정부가 임기 내에 해결해야 될 과제와 차기 정부에 넘겨야 할 과제를 따로 두진 않았다. 그런 것보다는 상황에 따라서 필요한 것들은 하고, 계획이 필요한 것들은 계획대로 발표하는 식으로 가고 있다. 공공요금 동결의 경우 시기 조정을 통해 물가 안정을 하는 것이 정부의 전통적인 역할이라 생각한다.

-3분기 GDP 성장률이 0.3%를 기록했다. 정부가 밝힌 4% 성장을 위해서는 1% 이상의 성장률이 필요한 상황이다.

▲4분기에 내수의 반등 정도와 수출의 회복세 지속 여부가 관건이다. 내수의 경우 10월 들어 카드 매출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고,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 정부의 정책지원들과 함께 맞물려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한다. 수출도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우려가 있지만 아직까지 회복세가 계속되고 있다. 물류와 해운에 빚어지는 차질을 해소하는 데 현재 역점을 두고 있다. 또 수출 금융을 뒷받침하는 데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서 경기 반등 폭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각 부문별로 최대한 역량을 집중해 완전한 경제회복을 이루고, 민생경제에도 온기가 확실하게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와 소비쿠폰 재개를 반영한 올해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어떻게 예상하고 있나.

▲유류세 인하는 월 0.33%p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11월 12일 정도 시행하는 것으로 목표를 두고 있다. 다만 유가 향방에 따라 추가적으로 인상요인과 하방요인을 고려하고 있다. 소비자물가의 흐름을 보면 농축수산물의 경우 상승세가 둔화되는 추세인데 유가는 반대로 글로벌 에너지 가격들의 향방에 따라 상 ·하방 요인이 될 수 있다. 소비쿠폰 재개의 경우, 수요 측면을 얼마나 자극하느냐에 달렸다. 민간소비의 경우 아직까지 코로나 이전보다 회복 수준이 낮아서 올해 안에 나타나는 (소비쿠폰 재개의) 효과는 제한적이라 본다. 다만 4분기 들어 상방압력이나 불확실성 요인들이 많기 때문에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물가관리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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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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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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