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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전, '감전·끼임·추락' 3대 재해 재발방지 총력…'선안전 후작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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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공급 지장 불구 '정전 후 작업' 확대
모든 전기공사 현장에 안전담당자 배치
전국 4만여 철탑에 추락방지장치 설치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전력이 여주지사 관내 전기공사 사망사고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선안전 후작업' 원칙을 도입하고 안전작업수칙 미준수 시 즉시 작업을 중지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한전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감전, 끼임, 추락 등 3대 주요재해별로 보다 실효적인 사고예방 대책을 보강해 현장에서의 이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치명적 3대 주요재해는 미리 정한 안전 요건이 충족된 경우에만 작업을 시행하는 등 현장중심의 안전대책들을 적극 수립하고 즉시 실행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 회의실에서 협력사 직원 감전사고 방지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2022.01.09 pangbin@newspim.com

지난 2018년부터 간접활선(전력선비접촉) 작업으로 전환되고 있지만 약 30%는 직접활선 작업이 여전히 시행되고 있어 이를 앞으로는 완전 퇴출, 작업자와 감전 위해 요인을 물리적으로 분리한다. 비용과 시간이 더 들고 전력공급에 지장이 있더라도 감전의 우려가 전혀 없는 '정전 후 작업'을 확대한다.

전기공사용 절연버켓(고소작업차) 차량의 밀림 사고 예방을 위해 '풋브레이크와 아웃트리거간 인터락(Interlock) 장치와 고임목'을 반드시 설치한 이후 작업에 투입한다. 절연버켓에 대한 기계적 성능 현장확인 제도를 도입하고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고임목 설치 여부를 확인한 후 작업을 시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모든 배전공사 작업은 절연버켓 사용을 원칙으로 하되 절연버켓이 진입하지 못하거나 전기공사업체의 장비수급 여건이 곤란한 경우에 한해 해당 사업소가 사전 안전조치를 검토·승인 후 제한적으로만 예외를 적용하도록 한다.

전국 4만3695개소 철탑에 추락방지장치를 설치하고 있는 가운데 당초보다 3년을 앞당긴 2023년까지 이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추락방지망 설치 위치를 철탑 최하단 암(Arm) 하부 10m로 즉시 조정하고 구조를 개선해 안전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공사업체 관리체계 혁신과 자율안전관리를 유도한다. 국내 감리인력 수급상황을 감안해 모든 전기공사에 1공사 1안전담당자가 배치되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임원진들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 회의실에서 협력사 직원 감전사고 방지 종합대책 발표를 마치고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2.01.09 pangbin@newspim.com

사전에 신고 된 내용이 실제 공사현장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인력·장비 실명제를 도입하고 이를 안전담당자가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불법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즉시 공사중단(line-stop) 조치하고 해당 업체에 페널티를 부여하는 반면 무사고 달성, 안전의무 이행 우수 업체 등에는 인센티브 확대할 계획이다.

안전관리 방침이 공사 현장까지 전파되도록 공사업계, 노동계 등과 소통해 안전경영 의지를 전파하고 현장의 실행력을 강화한다. 부적정행위가 적발된 업체와 사업주에 대해 한전 공사의 참여기회를 박탈하는 원스라이크 아웃(One-Strike Out) 제도 도입에 대해 정부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기공사업체 교육과 안전관리비 집행을 즉시 지원하고 단독작업, 사전 미승인무단작업, 안전장구 미확보 작업, 검전·접지 전 작업, 안전발판 및 고임목 미설치 작업 등 5대 필수 금지행위를 제정한다.

이밖에도 안전 옴부즈만 도입, 전년대비 2000억원 증가한 안전 예산 편성을 통한 인력확보, 첨단기술 활용등을 통해 위해요인 원천 제거를 추진한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안전은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다는 원칙을 전 임직원이 되새기면서 올해를 중대재해 퇴출의 원년으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다시 한번 고(故) 김다운 님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 진심어린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울러 작업자의 생명보호와 안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지금같은 시기에 발생한 안전사고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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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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