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경쟁률 상승에도 웃지 못하는 대학들…서울·지방권 양극화 뚜렷

기사입력 : 2022년01월04일 16:50

최종수정 : 2022년01월04일 16:50

경쟁률 '1대 0' 미만 대학 19곳
약대 경쟁률 10.70대 1, 의대보다 높았다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학령인구 감소로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이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2022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의 경쟁률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쟁률 '1대 0' 미만의 대학도 지난해보다 10곳 늘었다.

4일 입시전문기관인 종로학원이 집계한 2022학년도 정시모집 결과에 따르면 서울권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6대 1로 지난해 경쟁률(5.1대 1)보다 상승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입장을 대기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129개 대학이 참여한다. 코로나19로 지난해에는 수시 박람회와 정시 박람회가 모두 취소됐지만 대입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개최를 결정했다. 올해 정시 박람회는 사전예약제로 2부제로 나눠 운영하며 재입장은 불가능하다. 2021.12.16 pangbin@newspim.com

올해 정시모집 전체 경쟁률은 상승했다. 수시모집 이월 인원은 전년도 대입보다 5039명(198개 대학 기준) 줄었지만,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 인원이 44만8138명으로 전년도 보다 2만7104명 증가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학 경쟁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권은 지난해 5.1대 1에서 올해 6대 1로, 수도권은 지난해 4.8대 1에서 올해 6대 1로, 지방권은 지난해 2.7대 1에서 올해 3.4대 1로 모두 상승했다.

하지만 서울권 대학과 비서울권 대학의 경쟁률 차이가 더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지방권 대학의 경쟁률은 3.4대 1로 지난해(2.7대 1)보다 상승했지만, 서울권 대학 경쟁률 대비 격차는 더 커졌다.

특히 정원 내 모집 경쟁률이 '1대 0' 미만인 대학은 지난해 9곳에서 올해 19곳으로 급증했다. 지방권 16곳, 수도권 2곳, 서울권 1곳의 대학에서 '1대 0' 미만의 경쟁률이 나타났다.

수험생이 모집 지원군별로 3번까지 지원할 수 있는 정시전형을 기준으로 3대 1의 경쟁률을 채우지 못한 대학은 59곳으로 크게 늘어난다. 대학 59곳 중 49곳(83.1%)이 지방권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권에서도 7곳이 3대 1의 경쟁률을 채우지 못했다.

한편 올해 정시에서는 약학대가 초강세를 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평균 기준으로 약학대 경쟁률이 의대 경쟁률을 넘어서기도 했다. 특히 올해 문·이과 통합형 수능이 처음 도입되면서 수학에서 고득점을 받은 이과계열 수험생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약대 37곳 중 34곳의 최종 경쟁률 집계 결과에 따르면 약대가 10.70대 1로 의대(7.17대 1), 치대(5.34대 1)보다 높았다. 이어 한의대 15.26대 1, 수의대 12.36대 1로 약대 학부 전환으로 정시에서도 초강세 추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약대 34곳 중 계명대 일반전형 약학과가 6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의대 최고 경쟁률인 인하대 일반전형 의예 29.92대 1보다도 높았다. 전국 의대 39곳 중 38곳 의대 경쟁률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평균 7.17대 1로 전년 6.03대1(최종 마감 38곳 기준)보다 상승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문·이과 통합 수능 첫해인 올해 입시에서 인문계 학생들의 상향 지원과 자연계 학생들의 인문계열 학과 교차지원으로 인문, 자연 최상위권 경쟁률 대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지역거점국립대와 지역 주요 사립대들도 경쟁률이 상승했지만, 일부 지역 사립대들 중 저조한 대학들도 있어 지역 내 양극화가 나타난 곳도 있었다"며 "변별력 높은 수능으로 상위권 소신 지원 경향도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