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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포인트(12/30)] A주 거래액 최고치, 로봇 육성, 원자재 산업 육성

기사입력 : 2021년12월30일 09:34

최종수정 : 2021년12월30일 09:34

연간 거래액 최고치, 불마켓 신호
로봇 업계 대표 우량주 탄생 기대
원재료 산업 육성 방안 발표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중국 주요 증권∙경제 전문 매체들은 30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중국 증시 연간 거래대금 최고치 경신으로 인한 불마켓(강세장) 기대감 고조 △ 로봇 업계 대표 우량주 탄생 전망 △ 중국 정부의 원자재 산업 육성 정책 발표 등을 꼽았다.

◆ 中 증시 연간 거래액 사상 최고, 불마켓 신호탄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2021년 마지막 2거래일을 남긴 29일 상하이·선전 증시 올 한해 거래액 사상 최고치 경신.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는 불마켓을 예고하는 신호라는 해석 제기.

① 12월 29일까지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액 누계 기준 255조 1000억 위안, 지난 2015년 기록한 기존 최고치인 254조 6000억 위안 돌파.

② 올 하반기 들어 거래액 현저히 증가. 일일 거래액이 1조 위안을 웃돈 일수 약 150거래일. 하지만 상하이종합지수는 올해 춘절(중국의 음력설) 이후인 2월 18일 기록한 3731.69포인트의 연내 고점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

③ 전문가들은 연말연시 상승장과 A주의 새로운 강세장 출현을 낙관함. 향후 일일 거래액이 지난 2015년 5월 28일의 2조 3700억 위안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 이때가 되면 새로운 강세장 국면 도래가 확실해질 것이라는 판단.

④ 선전 모 자산운용사의 전문가는 거래액 사상 최고치 경신은 시장 시가총액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으며, 이는 자본시장의 주식 발행 규모가 부단히 확대된 결과라는 분석 제시. 상하이종합지수가 4000선을 넘지 못하는 것은 금융, 부동산 등 저평가 섹터가 여전히 저평가된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 내년 금융·부동산 섹터가 오른다면 강세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전망.

◆ 제조 강대국 도약의 핵심 '로봇 산업' 육성

[사진=셔터스톡]

중국 정부가 로봇 산업 육성 정책을 발표하고 관련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을 키워내겠다는 방침 발표. 로봇 산업의 급성장과 업계 대표 우량주 탄생 기대감 고조.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애사돈자동화(埃斯頓·002747), 쌍환전동기계(雙環傳動·002472), 사래극정밀설비(斯萊克·300382), 정성기전(晶盛機電·300316)

①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 등 15개 부처가 '14차 5개년(2021~2025년) 로봇 산업 발전 계획' 발표. 2025년까지 글로벌 로봇 기술 혁신 발원지·첨단 제조 클러스터 도약, 로봇 산업 연평균 매출 증가율 20% 이상 달성 등의 목표 제시.

② 전문가들, 중국의 제조 강국 도약을 위한 전략인 '중국제조2025'에서도 로봇 분야의 중점적 육성을 강조한 만큼, 로봇 섹터에서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는 대표 우량주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

③ 국개증권(國開證券), 로봇은 제조업 구조전환의 핵심으로 인건비 상승 지속과 노동인력의 로봇 대체에 따른 경제성 부각에 따라 중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평가.

④ 중국의 올 1~11월 로봇 생산량 33만 1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9% 급증, 역대 동기간 최고치 기록(중국 국가통계국).

◆ 원재료 산업 육성 방안, 희토류 기업 합병 장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중국 정부가 원재료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방안을 발표. 이와 관련한 석유화학, 화학공업, 철강, 비철금속, 건축자재, 신소재 등 업계 수혜 기대.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만화하학(萬華化學·600309), 자금광업(紫金礦業·601899), 북방희토(北方稀土·600111), 보산철강(寶鋼股份·600019), 영흥특수재료(永興材料·002756)

① 지난 29일 중국 공업정보화부, '14차 5개년 원재료 산업 발전 계획' 발표. 석유화학, 화학공업, 철강, 비철금속, 건축자재, 신소재 등 업계에 대한 개별적 육성 방안이 아닌, 원재료 산업 전반을 총망라한 육성 방안 최초로 제시.

② 향후 5년 원재료 산업 분야에서 5개 이상의 세계적인 선진 제조업 클러스터 육성, 5~10개의 핵심 경쟁력을 갖춘 업계 대표 기업 육성 등 목표 제시.

③ 특히 희토류 기업의 합병과 재편 장려, 최근 일부 국유기업의 희토류 관련 사업체를 합병해 설립된 '중국희토그룹(中國稀土集團)'의 사업 확장 지원 등의 내용이 눈에 띄는 대목.

④ 중신증권(中信證券), 친환경차·산업기계·풍력발전 등 다운스트림 수요 급증 속 희토류 영구자석 가치 부각으로 향후 선두기업 수익성 개선 지속 전망.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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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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