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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IAF 첫 방문 구매자의 2.5%가 1억 이상 고액 작품 구매

기사입력 : 2021년12월27일 15:10

최종수정 : 2021년12월27일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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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F운영위원회 27일 '2021 Kiaf 리포트' 발표
30-40대가 작품 구매 60% 차지, 방문객도 30대 30%
올해 처음 방문객이 전체의 53.5% 차지, 신규 유입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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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2021 한국 국제아트페어(KIAF)에서 전체 방문객의 연령대 비율은 30대(31~40세)가 29.9%로 제일 높았고, 30-40대가 전체 작품 구매의 60.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KIAF운영위원회는 27일 올해 키아프 서울 2021을 마치고 방문객과 참가 갤러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정리해 'Kiaf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관람객은 30대 29.9%) > 40대 24.2% > 20대 21.0% > 50대 16.4%의 순서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은 5.8%였다. 

키아프 방문 기간이 5년 이상인 고정 방문객도 16.2%로 나타나 지속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2회 연속 방문한 방문객은 15.8%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전체 방문객의 53.5%가 올해 처음으로 키아프 서울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신규 방문객의 유입이 예상보다 많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규로 키아프 서울에 방문한 관람객의 성비로는 남성이 30.49%, 여성이 69.40%를 기록해 역시 여성의 관심이 훨씬 더 높았다.

처음 방문한 대상자의 연령 분포로는 MZ 세대인 21세~40세가 60.4%로 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40대~50대가 33.8%, 60대 이상이 3.05%를 기록했다. 올해 유난히 폭증한 젊은 컬랙터와 방문객은 이 처럼 조사 결과로도 재확인됐고, 신규 컬렉터의 미술시장에 대한 관심과 적극성 역시 입증됐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2021 키아프는 소위 MZ세대라 불리는 젊은층이 새로운 컬렉터로 부상한 것이 큰 특징이다. [사진 = 키아프] 2021.10.18 digibobos@newspim.com

설문에 응한 대상자 중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작품을 구매한 컬렉터의 연령대별 비율로는 40대 31.1% > 30대 30.2% > 50대 20.7% > 20대 9.1% > 60대 8%의 순서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0.9%로 집계되었다. 30대와 40대가 별 차이 없이 전체 구매 연령대의 61.3%를 차지했고, 아직 20대의 작품 구매는 많이 않았음을 알 수 있다.

현장 방문 작품 구매를 따로 보면, 현장 방문율 30%를 기록하며 제일 많은 연령대를 기록했던 30대의 실제 작품 구매율은 29.8%로 나타났다. 40대 방문객의 구매율은 30.9%로 40대가 30대보다 1.1% 높게 나타났는데, 두 세대를 합하면 전체 구매 비율의 60.7%를 기록했다.

최근 미술시장에 떠오르는 신규 컬렉터층으로 주목받고 있는 40세 이하 MZ세대의 방문율은 전체의 52.87%를 차지했고, 방문한 MZ세대 중 작품을 구매했다는 응답은 18.14%로 나타나 MZ세대의 구매율은 방문을 하면 10명중 2명꼴로 구매를 했다는 결과를 보였다.

MZ 세대가 구매한 작품의 가격대는 1,000만원 이하 작품이 67.03%로 제일 많았고 그 다음으로 1천만원~3천만원이 17.03%로 컬렉션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작품의 구매를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체 방문자의 절반 이상을 기록한 첫 방문 손님의 18.59%는 실제로 작품을 구매했다. 첫 방문 구매자가 구매한 작품으로는 1천만원 이하 작품이 68.6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18.71%가 1천만원~3천만원 정도의 작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점은 처음 방문해서 작품을 구매한 손님들 중 약 2.49%가 1억 이상 고액의 작품을 구매한 사실이다.

전체 작품 구매자 중 1억원 이상의 작품을 구매한 대상자의 직업군으로 의료계, 자영업, 회사원의 합이 전체의 41.18%를 차지했고, 7.65%는 예술계 종사자로 갤러리스트, 아트딜러 혹은 아트 어드바이저의 활동으로 보인다. 전체 구매자 중 1억원 이상 작품을 구매한 컬렉터는 4.43%로 나타났다.

1억원 이상의 작품을 구입한 그룹 중에서는 30대와 40대가 51.92%를 차지해 반 이상을 차지했다. 고액의 작품을 구매한 구매자 중에 23.08%가 키아프 서울을 처음 방문한 신규 컬렉터로 보이고, 이에 비해 5년 이상 꾸준히 방문한 손님 중 고액의 작품을 구매한 사람은 44.23%로 기존 컬렉터가 신규 컬렉터에 비해 왕성한 컬렉팅을 했음이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내년부터 프리즈와 손잡고 키아프의 규모가 몇배 커지면서 해외 주요 갤러리의 참여가 크게 늘어났다. [사진=키아프] 2021.10.18 digibobos@newspim.com

올해 방문객의 21.7%는 컬렉션을 시작한지 1년이 안되는 신규 컬렉터였다. 1년 미만의 신규 컬렉터가 1년에서 5년 동안 컬렉션을 이어온 컬렉터 27.6%에 비해 5.9% 차이가 났다. 5년에서 10년 사이 컬렉션 경력을 가진 컬렉터는 11%로 나타났고, 10년 이상 컬렉션을 해오는 슈퍼 컬렉터도 9.7%가 방문했다.

미술품 컬렉션을 시작한지 1년 미만의 손님들 중에 올해 키아프 서울에서 작품을 구매한 대상자의 비율은 24.48%로 나타났다. 신규 컬렉터의 작품 구입 규모는 1천만원 이하 작품이 74.42%로 제일 많았고 1천만원~5천만원의 고가 작품 구매력도 22.48%를 보였다.

10년 이상 장기간 컬렉션을 이어온 기성 컬렉터의 41.51% 역시 올해 키아프를 통해 작품을 구매했고, 그들의 구매 규모 또한 1천만원 이하 작품이 40.93%로 제일 많았다. 이러한 결과는 현재 미술시장의 신규 컬렉터와 기존 켈럭터 모두 신진작가 발굴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코로나 상황 대비로 키아프 운영위원회에서 준비한 온라인 뷰잉룸은 올해로 2회째 오픈했다. 2020년 9월16일 VIP 프리뷰로 오픈한 키아프 서울 2020 온라인 뷰잉룸은 오픈 첫날 3,591명이 접속하여 113,610건의 페이지 클릭수를 기록했고, 일반오픈일인 9월23일은 하루만에 4,609명이 접속하여 75,781건의 페이지 클릭수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행사 취소로 33일간 오픈한 2020년 온라인 뷰잉룸에 접속한 총 방문객은 37,000여명이고, 클릭한 페이지 뷰 수는 740,000여건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10월13일 오프라인 오픈에 앞서 8일 VIP 오픈한 온라인 뷰잉룸을 16일간 진행했고, 기간 동안 누적 방문객은 95,000명을 넘기며 775,000건 이상의 페이지 클릭수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2021년 기간내 하루 평균 접속자수는 약 6,000명이며 그들이 하루에 클릭한 페이지뷰는 48,400여건으로 확인되었다.

키아프 서울 온라인 플랫폼 활용의 반응은 2020년에 비해 총 방문자수가 하루 평균 5배 이상 증가하고, 페이지 클릭수는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뷰잉룸에 접속해 작품을 구매한 대상자 전체를 나이대별로 분석하니 20대가 20.7%, 30대가 22.8%, 40대가 30.4%, 50대가 19.6%, 60대가 6.5%로 기록되었다. 70대 이상의 접속율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뷰잉룸을 통해 작품을 구매한 전체 대상자 중 MZ 세대의 연령대가 구매했다는 응답의 비율은 전체의 43.5%로 젊은 세대에게 접근이 편리한 온라인 플랫폼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담은 리포트는 공식 웹사이트(https://kiaf.org/about-report)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내년 3월 개최되는 2022 화랑미술제는 학여울역 세텍(SETEC) 베뉴에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9월로 앞당겨진 키아프 서울은 새로운 파트너인 '프리즈 서울(Frieze Seoul)'과 함께 규모와 수준이 확대된다. 아울러 키아프 서울과 같은 시기에 세텍(SETEC)에서 신규 런칭하는 '키아프 플러스(Kiaf PLUS)'를 통해 미술 시장의 또 다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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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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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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