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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스 AI, '지옥' 시각효과 '엔진비주얼웨이브'와 메타버스 업무 협약

기사입력 : 2021년12월22일 08:17

최종수정 : 2021년12월22일 08:17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셀바스AI의 인공지능 기반 음성기술이 메타버스 분야 성장의 핵심요소인 디지털 휴먼에 적용된다.

셀바스AI(대표이사 곽민철)는 콘텐츠미디어그룹 NEW(회장 김우택)의 VFX사업 계열사 엔진비주얼웨이브(대표이사 이성규)와 '디지털 휴먼(Digital Human) 관련 메타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휴먼 상용화 서비스 및 VFX 콘텐츠 제작 등 메타버스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셀바스 AI는 음성합성(TTS), 음성인식(STT) 솔루션 및 인공지능 융복합 기술을 엔진비주얼웨이브가 진행 중인 버추얼 인플루언서, 가상 아나운서, 아바타 키오스크 등 메타버스 관련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셀바스 AI의 음성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휴먼은 내년 1분기에 공개 예정이다.

셀바스 AI는 22년 이상 쌓아온 인공지능 기반 딥러닝 기술 · 음성합성 및 음성인식 기술력을 통해 디지털 휴먼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시장 내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여러 메타버스 서비스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디지털 휴먼' 제작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엔진비주얼웨이브는 디지털 휴먼 개발 및 고도화 기술 개발을 통해 메타버스로 연결되는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의 VFX 제작을 총괄했으며 영화와 드라마, 글로벌 OTT 콘텐츠의 시각특수효과 기획•제작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R&D 연구소 LAB51(랩오일)을 통해 디지털 휴먼, 버추얼 프로덕션 등 메타버스 관련 핵심 기술을 개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2021년 8월에는 1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 등 메타버스 산업의 주요 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다.

셀바스 AI 이항섭 사업대표는 "당사의 인공지능 기반 딥러닝 기술 및 음성합성, 음성인식 기술의 적용 범위가 디지털 휴먼 등 메타버스 분야로 범위를 확대 중이다"라며 "이용자들이 가상세계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 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엔진비주얼웨이브의 RnD연구소 LAB51(랩오일) 송재원 소장은 "체계적인 연구 및 기술 개발로 자체 제작한 디지털 휴먼을 통해 각종 산업 분야에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특히 한국어 음소에 특화된 스피치 기술을 적용한 독창적인 버추얼 인플루언서, 가상 아나운서, 아바타형 키오스크 등 다양한 서비스로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이번 양사와의 기술 협력을 통한 시너지로 사용자와 실제 교감이 가능한, 보다 진보된 디지털 휴먼으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셀바스 AI 음성기술은 자연스러운 음성과 국내 최고의 음성 인식률 제공으로 언택트 스토어, 금융권 컨택센터, 상담 및 조사가 필요한 공공, 의료 분야를 넘어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돼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증권 기업분석팀 최재호 연구원에 따르면 셀바스 AI는 올해 연결기준 30% 이상의 매출 성장과 5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2022년에는 1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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