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고무값·물류비 폭등에 타이어 가격도 계속 오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 1~2월 유럽서 가격 인상...국내는 '미정'
금호타이어 3분기 영업손실 545억원 '적자전환'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고무값과 물류비 등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타이어 판매 가격도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 

20일 타이어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넥센타이어·금호타이어 등 주요 타이어 업체가 내년 초 유럽서 판매하는 타이어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국내의 경우 타이어 가격 인상 시점은 유동적이지만, 매년 한차례 가격 인상이 진행된 만큼 내년에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사진 [자료=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내년 1, 2월에 각각 유럽서 타이어 판매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지난 9월 판매 가격을 최대 5% 인상한 바 있다. 내년 1월엔 기존 타이어 제품과 글로벌 전략 브랜드 '라우펜'(Laufenn)과 유럽 내 자회사 재생타이어 브랜드 '알파트레드'(Alphatread) 등의 가격을 최대 7%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2월에도 추가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내년 2월부터 영국·터키 등 유럽에서 판매하는 타이어 전 모델에 대해 가격 인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넥센타이어도 앞서 지난 2월과 8월에 각각 유럽 판매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유럽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졌지만, 국내 판매 가격 인상 여부는 미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 가격 인상은 예정에 없지만 추이를 살펴본 뒤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4월 국내 타이어 판매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 또한 내년 초 유럽서 판매하는 타이어 전 제품의 가격을 4~5% 인상할 계획이다. 지난 3월과 6월 독일 및 북미시장 가격 인상을 진행한 데 이어 가격 조정에 나서게 됐다. 금호타이어는 원재료비 및 선임 등 상승으로 인해 3분기 적자전환하게 됐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4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4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또 통상임금소송 충당금 220억원도 적자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타이어 3사 모두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감소가 가장 커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처럼 타이어 업계의 잇따른 가격 인상 배경엔 타이어 주재료인 천연고무 가격 상승과 국내서 생산된 타이어를 해외에 실어 나르는 물류 비용의 끝없는 상승이 꼽힌다.

이날 도쿄 상품 거래소에 따르면, 고무 선물계약의 가격은 이날 기준 1kg당 221엔(한화 약 2318원)을 기록했다. 고무 가격은 지난 2월 280엔(약 2937원)을 찍은 뒤 변동을 계속하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었던 지난 9월을 기점으로 또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천연고무 가격 또한 지난해 톤(t)당 1300달러(약 154만원) 수준에서 1700달러(202만원)를 넘어섰다.

[LA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17일(현지시간) 미국 LA 롱비치항구는 최근 물류대란을 맞이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11.18 007@newspim.com

물류비용의 증가세도 뚜렷하다. 지난 10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4810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말 3000대, 7월 4000대를 기록한 데 이어 이제 5000대를 바라보고 있다. 이 같은 비용 상승에 타이어 업계는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을 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 국가가 더 엄격한 코로나19 제한을 발표하면서 자동차 부문의 수요가 더욱 증가했다"며 "신차용 타이어와 교체용 타이어 수요가 모두 증가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에 공장이 있더라도 국내서 생산하고 해외로 수출하는 비중이 70% 이상인 곳도 있다"며 "원자재 가격은 물론 운반비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고 국내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수출 비중이 높을수록 물류비 등 부담은 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