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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 오전장 요약] 하락 마감, 반도체·고량주株 약세 주도

기사입력 : 2021년12월17일 14:46

최종수정 : 2021년12월17일 14:46

상하이종합지수 3641.77 (-33.25, -0.9%)

선전성분지수 14909.5 (-7.61, -1.35%)

창업판지수 3442.19 (+10.32, -1.38%)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7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오전장을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9% 내린 3641.77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35% 하락한 14909.5포인트를, 창업판지수도 1.38% 떨어진 3442.19포인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고량주 등 섹터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약세를 주도한 반면 전력, 종자산업 등 섹터는 강세를 연출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2월 17일 상하이종합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 하락섹터: 반도체, 고량주

(1) 반도체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미국이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중신 국제집성전로제조(SMIC·中芯國際)에 대한 규제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계속해서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임.

1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2.47% 급락했다는 소식도 반도체 섹터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제기됨.

▷관련 특징주:

파서고빈(派瑞股份·300831): 22.54 (-1.62, -6.71%)

북방화창(北方華創·002371): 345.03 (-24.47, -6.62%)

웨이얼반도체(韋爾股份·603501): 294.30 (-10.18, -3.34%)

중신 국제집성전로제조(中芯國際·688981): 53.29 (-0.15, -0.28%)

(2) 고량주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고량주 업계에 대한 당국의 관리·감독 강화 신호가 해당 섹터에 계속 악재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15일 '고량주 생산 허가 심사 세칙(의견 수렴안)'을 발표함. 이를 통해 고량주 제품에 '특공주(特供酒)', '전공주(專供酒)' 등의 표식을 부착하지 말 것을 주문함.

'특공'이나 '전공' 등의 표현은 공산당과 정부기관, 군대 등에 특별 공급하는 제품을 일컫는 용어로 배급제 시절 고위층에게만 최상품을 제공하던 데서 유래함.

하지만 이러한 표식을 한 제품들이 다년간 유통되면서 일부 고량주 제품의 가격 인상을 조장했고 화려한 겉포장으로 가격을 부풀려 소비자의 이익을 침해했다는 지적이 제기됨. 당국은 이번 관리·감독 조치를 통해 시장 환경을 정화하고 소비자의 합법적인 이익을 보장한다는 방침임.

▷관련 특징주:

하북노백간주류(老白幹酒·600559): 31.41 (-1.14, -3.50%)

귀주모태주(貴州茅臺·600519): 2055.00 (-63.99, -3.02%)

산서행화촌분주(山西汾酒·600809): 304.01 (-8.99, -2.87%)

주귀주(酒鬼酒·000799): 228.74 (-2.17, -0.94%)

◆ 상승섹터: 전력, 종자산업

(1) 전력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전기요금 시장화 추진 등 당국의 명확한 정책 방향 속 전기 사용량 증가로 전력망 건설과 관련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해당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중신증권(中信證券)은 전력 사용량 증가와 구조적 전력 부족 상황에서 신재생에너지원을 비롯한 전력 공급망,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건설하기 위한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해통증권(海通證券)도 최근 2년간 중국 전체 전력 사용량은 연평균 7.3% 증가했다며, 왕성한 전력 수요로 전력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함. 또, 전기요금 시장화 개혁 가속화로 전력 회사들이 비용 절감과 효율 향상에 주력하면서 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함.

▷관련 특징주:

심양금산에너지(金山股份·600396): 4.18 (+0.38, +10.00%)

내몽과화전(內蒙華電·600863): 4.37 (+0.40, +10.08%)

길림전력(吉電股份·000875): 9.29 (+0.47, +5.33%)

대당국제발전(大唐發電·601991): 3.18 (+0.15, +4.95%)

(2) 종자산업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당국이 종자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해당 섹터의 상승 재료로 작용함.

중국 국무원은 최근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농업·농촌 현대화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5년 국제 경쟁력을 갖춘 종자업계 선두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밝힘.

▷관련 특징주:

등해종묘(登海種業·002041): 27.25 (+0.86, +3.26%)

신농과기(神農科技·300189): 4.89 (+0.15, +3.17%)

전은첨단종묘(荃銀高科·300087): 34.17 (+0.98, +2.95%)

◆ 기타 특징적인 내용

-17일 오전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약 7300억 위안.

-해외자금은 유출세가 우위.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22억 1800만 위안 순매도.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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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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