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도 잇단 확진…전국 경찰관서 방역실태 집중 점검

기사입력 : 2021년12월13일 09:26

최종수정 : 2021년12월13일 09:27

치안 공백 우려에 긴급 점검…마스크 착용 등 점검
"원인 불명 감염·직원 간 감염 발생…경각심 높일 때"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피하지 못하자 경찰이 전국 경찰관서를 중심으로 집중 방역실태에 나선다.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전국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각 경찰관서 방역담당자인 경무계장(지역경찰관서는 관리반)이 마스크 착용 여부를 불시 점검한다.

경찰은 이 기간 ▲사무실 내 체온계 및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비치 여부 ▲하루 1회 이상 소독 및 하루 3회 이상 환기 여부 ▲직원 간 거리두기 지침 이행 여부 ▲사무실별 감염병예방 조치 사항 일일 점검표 작성 여부 ▲유연근무·사적모임 자제 등 코로나19 관련 복무지침 준수 여부 등도 점검한다. 경찰관서 방역관리자는 미흡 사례를 발견될 경우 해당 관서 실정에 맞게 즉시 개선조치를 취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2021 전국노동자대회를 예고한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경찰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청은 "전국의 경찰부대와 가용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불법 집회를 집결 단계부터 원천 차단할 계획"이라며 "차단선 외곽에서 불시에 집결해 방역수칙을 위반한 불법집회를 강행할 경우도 집시법과 감염병예방법 등 법과 원칙에 따라 해산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13 leehs@newspim.com

최근 일선 경찰뿐 아니라 경찰청(본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7일 본청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서울경찰청 제8기동단 예하 81기동대 소속 경찰관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서초경찰서에서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3일까지 경찰관 2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수서경찰서에서도 최근 경찰관 13명이 확진됐다.

경찰청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느는 가운데 최근 경찰관서 확진자 수도 급증하고 경찰관서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한 상황"이라며 "특히 최근에는 원인 불명 감염뿐 아니라 직원 간 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전파 방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관서 방역담당자가 직접 모든 사무실을 방문해 점검하며 모든 직원에게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수칙 이행을 당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