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발생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재해 예방 중심의 중장기 방재체계를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자연재해 발생 현황과 지형·기후·토지이용 여건을 종합 분석해 재해 유형별 위험지구 79곳을 선정하고, 총사업비 4802억원 규모의 연차별 로드맵을 확정한 것이 핵심이다.

시는 하천 범람과 내수 침수, 산사태·토사 유출, 해안 침식·폭풍해일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재해 유형별 분석을 통해 위험도를 평가했으며, 이 가운데 우선 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저감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반복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의 구조적 개선과 함께 사전 예방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방재시설 정비와 재해 예방 사업의 투자 우선순위를 합리적으로 설정해 예산 집행 효율성을 높이고, 단계별·연차별 시행계획을 마련해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 관련 계획과의 연계·조정을 통해 중복 투자를 줄이고 재해 대응 체계를 일관성 있게 운영하는 것도 계획에 포함됐다.
아울러 재해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비구조적 대책으로 재난 예·경보 체계 보완, 주민 대피 및 대응 체계 정비, 방재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홍보 방안 등이 제시됐다. 시는 이러한 종합 대책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 도시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김순향 재난안전과장은 "기후 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며 "이번 계획을 토대로 재해 위험 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예방 중심의 방재 정책을 지속 추진해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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