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12/10 중국증시종합] 혼조 마감, 금주 외국인 488억 위안 순매수

기사입력 : 2021년12월10일 17:06

최종수정 : 2021년12월10일 17:15

상하이·선전 하락, 창업판 0.22%↑
외국인 8일 연속 매수세
메타버스·염호리튬 등 강세 vs 항공 등 약세
상하이·선전 거래액 36거래일째 1조 위안선

상하이종합지수 3666.35 (-6.69, -0.18%)

선전성분지수 15111.56 (-36.31, -0.24%)

창업판지수 3466.80 (+7.48, +0.22%)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0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 내린 3666.35포인트를, 선전성분지수도 0.24% 하락한 15111.56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창업판지수는 0.22% 오른 3466.8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2354억 위안으로 지난 10월 22일부터 36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돌파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91억 48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외국인 매수세가 8일 연속 지속됐다. 이번 주(12월 6~10일) 외국인 순매수액은 488억 위안에 달해, 루구퉁(陸股通·홍콩거래소를 통한 외국 자본의 상하이·선전 주식 거래) 개통 이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12월 10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이날 메타버스 테마주가 온종일 강세를 연출했다. 대표적으로 베이징 펑상시지 문화미디어(鋒尚文化·300860), 미성문화(美盛文化·002699)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중청보(中青寶·300052)가 16% 가까이, 금과문화산업(湯姆貓·300459)이 7%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

중국 대표 인공지능 기업인 바이두(百度)가 오는 27일 메타버스 제품 '시랑(希壤)'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주가 상승 재료가 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바이두의 AI 개발자 컨퍼런스도 시랑 앱(APP)을 통해 개최될 예정이다. 중국 최초로 메타버스 환경에서 열리는 행사로 동시에 10만 명이 접속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염호리튬 개발 섹터도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관련주 가운데 중려국제공정(中鋁國際·601068), 청해염화공업(鹽湖股份·000792)이 상한가로 마감했고 과달제조(科達製造·600499)가 8% 가까이, 천제리튬(天齊鋰業·002466)이 6% 가까이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탄산리튬 가격 급등 소식이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을 부추긴 요인으로 지목됐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화동지역의 산업용 탄산리튬 평균 가격은 톤(t)당 20만 5600위안으로 12월 5일 대비 5.65%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동지역의 배터리용 탄산리튬 평균 가격도 5.83% 오른 t당 21만 8000위안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내년 춘절(중국의 음력설)이 올해보다 이른 까닭에 업체들이 일찍이 연휴 전 탄산리튬 비축을 서두르면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동시에 가격도 계속 뛸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기관은 12월 말이나 춘절 연휴 전 배터리용 탄산리튬 가격이 t당 25만 위안으로 치솟을 것이며 내년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외에도 공작기계, 태양광, 자동차부품, 에너지저장장치(ESS) 테마주 등이 강세를 연출했고 주류, 농업, 부동산 등 섹터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전날 강세를 나타냈던 증권, 은행 등 금융주를 비롯해 항공·공항, 의료미용 테마주 등은 약세를 연출했다.

항공·공항주 가운데 춘추항공(601021)이 6% 가까이 급락 마감했고 백운국제공항(600004), 상해국제공항(600009)도 2% 내외의 하락폭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 당국이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등 방역 수위가 대폭 강화됐고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해당 섹터에 계속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