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받으면 5년간 최대 200억원을 지원받으며 사업 과정 전반에 걸친 자문, 문화도시 간 교류 등 행·재정적 지원으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효과가 관련 산업으로 연계·확산 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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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도시추진위원회 개최[사진=익산시] 2021.12.09 obliviate12@newspim.com |
주요 조성계획은 △도시와 역사의 재인식 △시민주체 플랫폼 구축 △문화도시브랜드-보석문화도시 △문화도시생태계 구축으로 4개 방향으로 추진된다. 도시의 문화와 역사를 재인식하여 익산의 도시 정체성을 세우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스스로 도시의 주체가 되는 문화 자치에 중점을 뒀다.
또한 보석문화도시는 '익산 사람'에 대한 존중과 익산이 가진 문화를 공예, 문화산업으로 발전하자는 가치를 추구하며 문화도시의 지속성을 가능하게 하는 12개 사업전략을 세웠다.
주요 사업으로는 익산학 시민문화학교, 문화도시 삼삼오오, 문화마을29, 보석공방 프로젝트, 문화도시 거점공간 조성, 문화도시 세대연결 등이다.
이번 문화도시조성계획은 예비사업과정과 추진위원회, 시민추진단 등 시민들의 활동,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 수렴을 거치며 지속적으로 수정·보완된 계획을 확정해 계획 실행에 완성도를 높여나갔다.
이와 관련 전날 문화도시추진위원회를 개최했고 참석 위원들은 문화도시가 문화예술의 범위를 넘어 도시를 변화시키는 방식에 깊이 공감하며 문화도시 조성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문화도시 조성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