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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도시' 노원구, 살인·강도·절도 범죄 7년새 절반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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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일반주택지역 범죄 제로화 사업'을 역점 추진한 서울 노원구가 사업이 시작된 지난 2014년과 대비해 주요 5대 범죄를 절반 가까이 줄이는 쾌거를 달성했다.

8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는 행정안전부 발표 지역안전지수 생활안전분야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노원경찰서 범죄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노원구에서 발생한 살인, 강도, 성범죄, 절도, 폭력 주요 5대 범죄는 전년 대비 24.7% 감소했다. 범죄제로화사업이 시작된 2014년과 비교해 보면 무려 47.9%의 감소율을 보여 방범 취약지역에 대한 지역 맞춤형 대응 전략이 효과를 보였음을 입증했다.

특히 범죄제로화사업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절도 범죄는 2014년 2404건에서 2021년 1110건으로 53.8%의 현저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는 노원구가 일반주택지역의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범죄제로화 사업'의 성과다. 일반주택지역 범죄제로화 사업은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일반주택에 지역별 맞춤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적용해 방범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노원구에 설치된 가시형 가스배관 [사진=노원구] 2021.12.08 donglee@newspim.com

구는 이를 위해 고화질 폐쇄회로TV(CCTV) 713대를 포함, 시야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보안등 785개, 반사경 192개를 설치하고 보완했다. 가스관을 통한 가택 침입 방지에 효과가 있는 가시형 방범덮개 6988개, 안심거울 1356개, 안전울타리 27개, 담장 도색 329면 등 다양한 방범 인프라를 지역 여건에 맞게 설계해 도입했다.

각 지역에 촘촘하게 설치된 CCTV와 비상벨 등의 방범장치들은 노원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를 통해 24시간 모니터링되며 즉각적인 범죄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는 월계1동을 포함한 일반주택지역 8개동을 23개 구역으로 나누어 LED보안등과 태양광센서등 92대를 중점 설치했다. 또한 범죄발생 가능성이 큰 다세대, 다가구, 빌라, 연립 등 3층 이상 주거밀집 취약지점에는 침입감지장치 84개소를 설치하고 현 위치 안내판 324개를 교체하는 등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했다.

노원구는 일반주택지역 범죄 제로화 사업이 탁월한 성과를 낸 비결에 대해 지역 중심의 맞춤형 전략에 있다고 평가했다. 노원구 17개 동의 자율방범대는 1주 평균 2.5회 이상의 순찰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행위 근절을 위한 야간 순찰에 나서는 등 주민 중심의 안전 확보에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다.

구는 2022년에도 일반주택지역 9개동 19개 구역에 범죄제로화 사업을 이어나가며 구 전체를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행정이 아닌 선제적인 예방으로 범죄에 대한 우려 없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먼저"라면서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구민 누구나 지역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골목 구석구석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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