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홍콩 시황LIVE] 中 지준율 인하, 경기민감株 '건축∙시멘트' 강세

기사입력 : 2021년12월07일 15:36

최종수정 : 2021년12월07일 15:36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7일 오후 홍콩증시에서 건축자재와 시멘트의 경기민감 업종이 강세장을 연출 중이다. 중국 당국의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소식이 주가 상승세를 이끈 주된 배경이 됐다.

대표적으로 아시아 시멘트 차이나홀딩스(0743.HK)가 5% 이상, 산수시멘트(0691.HK)와 해라시멘트(0914.HK)가 3% 이상, 화룬시멘트(1313.HK)가 2% 이상 상승 중이다.

전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전면적 지준율 인하라는 경기부양책을 단행, 12월 15일부터 금융권의 평균 지준율을 기존의 8.9%에서 8.4%로 0.5%포인트 낮추겠다고 밝혔다.

지준율은 시중은행들이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맡겨야 하는 예금액의 비율이다. 지준율을 낮추게 대면 은행들이 중앙은행에 예치해야 하는 돈이 줄어드는 만큼, 시중에 자금이 풀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지준율 인하를 통해서는 1조2000억 위안(약 223조원)의 장기 유동성이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준율 인하는 지난 7월 이후 5개월 만에 단행된 것으로, 인민은행은 2021년 들어 두 차례 지준율 인하를 단행했다. 시장에서는 현재 중국의 경기둔화 추세를 감안할 때 추가적인 지준율 인하, 더 나아가 금리 인하까지 단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우려에 금리를 올리며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만 금리를 내리며 역주행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2022년 중국이 추가적 지준율 인하에 나설 경우 은행, 증권, 부동산, 비철금속, 건축 등 부채율이 높거나 시중 유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업종에 호재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