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14만6406명, 사망자 11명 늘어난 1004명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하루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이틀연속 1700명대를 넘어섰다.
서울시는 25일 0시 확진자는 전일대비 1760명 늘어난 14만640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3일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 중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560명으로 당일 확진자 1734명의 32.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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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4000명대를 돌파하면서 수도권 병상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코로나19 종합상황실에서 의료진들이 치료병상 CCTV를 살펴보고 있다. 이날 수도권 코로나19 중환자를 치료하는 병상 가동률은 83.7%를 기록했다. 2021.11.24 kimkim@newspim.com |
사망자는 70대 5명, 80대 4명, 60대 2명 등 11명 증가한 1004명이다. 23일 18시 기준 서울시 위중증 환자는 224명이다.
감염병전담병원은 22개소 총 2160병상 중 1612개(74%)를 사용중이며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345개 중 295개(85.5%), 준중환자 병상은 83개 중 53개(63.9%)를 각각 가동중이다.
생활치료센터는 35개소 총 5,694병상이며 사용 중인 병상은 3685개(64.7%)다. 재택치료 환자는 667명 늘어난 1만5088명이며 이중 3692명이 현재 치료중이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이번주까지 77개 병상, 다음주에는 276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라며 "병상 대기환자 관리를 더 강화하기 위해 응급이송 및 이송 중 환자정보와 병원 정보가 실시간 공유될 수 있는 '24시간 핫라인' 체계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확진자 1760명의 연령대별 현황은 60대 411명(23.3%), 50대 245명(13.9%), 70세 이상 238명(13.5%), 30대 225명(12.8%), 40대 225명(12.8%), 20대 171명(9.7%), 10대 147명(8.4%), 9세 이하 98명(5.6%) 순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동작구 소재 시장 관련 71명,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23명, 중구 소재 직장 관련 12명, 양천구 소재 사우나 관련 2명 등이다.
박 통제관은 "최근 전통시장 내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확산하고 김장철 성수기에 방문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위험도가 높은 37개 시장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방역전문업체의 특별방역소독도 주기적으로 실시 중"이라고 말했다.
백신접종은 95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25일 0시 기준 1차 83%(789만3987명), 2차 80.1%(761만7213명)로 집계됐다. 신규 접종은 1차 6,341명, 2차 9,394명, 추가접종 2만3252명이다.
이상반은 신고사례는 147건 늘어난 6만3828건이며 이중 98.7%는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1만9070회분, 화이자 24만5196회분, 얀센 5505회분, 모더나 12만7040회분 등 총 46만972회분이 남아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