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천안 등 충청권 22개 시·군 연계 중장기 전략 논의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과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남·충북)는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국토연구원에서 '2040년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9년 5월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 공동수립 및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에 착수해 지난 10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2040년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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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광역계획권 확대 방안.[사진=행복청] 2021.09.30 goongeen@newspim.com |
이 계획(안)에는 행복도시법에서 규정한 대전·세종·천안·내포·청주 등 충청권 22개 시·군 지역 간 공간구조와 기능을 연계시키고 산업·교통·문화·관광·환경 등을 정비하는 중장기 전략이 담겨 있다.
비전은 '국토의 새로운 중심, 함께하는 행복도시권'이고 목표는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신 국토중추, 국가 경쟁력을 가진 신 광역생활경제권, 함께하는 상생 협력 행복도시권'으로 돼있다.
공청회에서는 국토연구원·대전세종연구원·충남연구원·충북연구원 등 공동연구기관이 행복도시권의 공간구조와 도시기능 분담, 토지이용, 교통물류, 문화관광 활성화, 환경보전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행복도시권의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제시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순서로 이날 공청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복청은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내용을 검토하고 보완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현장 참석인원이 제한돼 온라인 중계도 병행한다. 관심 있는 국민들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는 공청회을 보고 의견을 낼 수 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