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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중국증시종합] '하락 마감', 메타버스株 약세 vs 리튬배터리株 강세

기사입력 : 2021년11월18일 17:06

최종수정 : 2021년11월18일 17:12

창업판 1.09% 하락
상하이·선전 거래액 20거래일째 1조 위안선

상하이종합지수 3520.71 (-16.66, -0.47%)

선전성분지수 14579.17 (-132.01, -0.90%)

창업판지수 3383.91 (-37.42, -1.09%)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8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7% 내린 3520.71포인트를, 선전성분지수는 0.9% 하락한 14579.17포인트를 기록했다. 창업판지수도 1.09% 떨어진 3383.9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1243억 위안으로 지난달 22일부터 20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돌파했다.

해외자금은 유출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44억 53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33억 1900만 위안의 순매도를,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11억 34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1월 18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교육, 소비전자, 제약, 부동산, 반도체, 식품음료 등 섹터가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그간 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메타버스 테마주가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며 약세를 주도했다.

대표적으로 창의정보(300366)가 12% 가까이, 성천네트워크(300494)가 8% 이상, 보응건설(002047)이 7% 이상, 호백홀딩스(600640)가 6% 이상 급락 마감했다.

최근 메타버스 열풍 속 다수 상장사가 주가 폭등으로 관리감독 당국으로부터 회사 업무와 메타버스 간 연관성에 관한 설명을 요구하는 서한을 받은 가운데, 대다수 업체가 관련 사업에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있다고 밝힌 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베이징상보(北京商報)에 따르면, 11월 들어 10개 업체가 잇달아 관리감독 부문으로부터 이러한 서한을 받았으며 일부 업체는 치솟는 주가에 비해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85개 메타버스 테마주 중 대부과기(大富科技·300134), 가창시신(佳創視訊·300264) 등 6개 종목은 올 1~3분기 적자를 냈으며 30개 종목은 올 1~3분기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메타버스 테마주의 전반적인 약세 속 일부 종목은 나홀로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혜구기술(天下秀·600556)이 10% 넘게 급등하며 상한가로 마감한 것.

이날 혜구기술의 창립자인 리멍(李檬) 회장이 블록체인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혼버스(Honnverse·虹宇宙)'가 현재 테스트 단계에 있으며 곧 소비자와 만날 예정이라고 밝힌 것이 호재가 됐다.

해당 소식이 섹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영남생태문려(嶺南股份·002717) 등 일부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메타버스 테마주는 오후 들어 낙폭을 좁혔다.

반면 리튬배터리 및 염호리튬 개발 테마주는 전날에 이어 강세를 지속했다.

대표적으로 서장주봉자원(600338), 영흥특수재료(002756), 서장광업개발(000762), 과륙전자(002121), 과달제조(600499) 등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금원시멘트(000546)가 8%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

리튬 업계 호경기 지속과 리튬 가격의 급등 추세가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중국 내 탄산리튬 시장 평균 가격이 올 3분기 톤(t)당 11만 100위안(약 2037만 원)에서 지난 11월 17일 t당 19만 8000위안(약 3660만 원)까지 치솟으며 t당 20만 위안에 바짝 다가섰다.

염호리튬 개발 사업을 하고 있는 서장주봉자원(600338)이 16일 아르헨티나 살타 주(Provincia de Salta) 정부와 '염호 자원 산업화 개발 프로젝트 투자 협의'를 체결했다는 소식도 해당 섹터에 계속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천풍증권(天風證券)은 4분기 리튬 정광(광석)의 장기계약 가격은 t당 1650달러로 상승했고 배터리용 탄산리튬 가격의 최신 판매가도 t당 19만 위안선으로 치솟았다며, 리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업체들의 수혜를 예상했다. 또, 염호리튬 개발 업체가 4분기 실적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낙관했다.

한동안 약세를 이어갔던 석탄주의 강세 전환도 눈에 띄었다. 섬서흑묘(601015)가 상한가로 마감했고 금능과학기술(603113)이 8% 이상, 정주석탄전력(600121)이 5% 가까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17일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석탄의 친환경 고효율 활용이 강조된 것이 호재가 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국 중앙은행이 최근 탄소 배출 저감 기업 등에 대한 대출 금리를 인하하기로 한 데 더해 2000억 위안 규모의 특별 재대출 자금을 조성, 석탄의 친환경 채굴·가공·고효율 이용 등을 지원할 것이라는 방침이 결정됐다.

이외에도 당국의 정책적 육성 소식에 수소에너지, 풍력발전 테마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방위산업, 비철금속 등 섹터도 상승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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