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새벽에 7명을 태우고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동승자를 다치게 한 A(19) 군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광주 북부경찰서 [사진=광주 북부경찰서] 2020.10.08 kh10890@newspim.com |
A군은 이날 오전 5시 2분께 광주 북구 양산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에 7명을 태운 채 음주운전을 하다 전봇대를 들이받아 동승자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로 A군을 비롯해 동승자 등 5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승용차에는 A군을 포함해 총 8명(남자 4명·여자 4명)이 탑승해 있었다.
경찰 출동 당시 A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수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동승자 7명에 대한 음주운전방조죄 혐의 적용 여부와 함께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