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中 세번째 역사결의 문화대혁명 이례적 재평가,시진핑 절대권력 과시

기사입력 : 2021년11월16일 20:50

최종수정 : 2021년11월16일 22: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공산당이 문화대혁명(1966∼1976)에 대해 이례적으로 '마오쩌둥이 당과 국가 정치 상황에 대해 잘못 예측한데서 발단이 된 착오로서 국가와 인민에 큰 재앙이 됐다'고 평가했다.

시진핑 총서기 시대를 맞아 중국 공산당 역사상 마오쩌둥과 덩샤오핑 시대에 이어 세번째로 19기 6중전회서 채택된 '역사 결의(100년 분투의 중대 성취와 역사 경험에 관한 중공 중앙의 결의)'는 문화대혁명이라는 10년 내란이 마오쩌둥의 잘못된 상황판단에 의해 발동이 되고 전개됐다고 지적했다.

'역사결의'는 린뱌오와 장청 등 반혁명 집단이 마오쩌둥의 착오를 이용해 죄악행위를 벌이고 이에따라 문화대혁명이 국가와 인민에 심대한 대재앙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중국 공산당이 문화대혁명에 대해 공식적으로 역사적 평가를 내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과거 문화대혁명을 종식시키고 등장한 덩샤오핑 지도부는 1981년 공산당 사상 두번째 역사 결의에서 문화대혁명을 국가적 재난이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당시 덩샤오핑은 '마오쩌둥 동지의 공이 7이요, 과오가 3이다' 며 이후로는 더이상 문혁을 거론하지 말고 경제건설에 전력투구할 것을 지시했다. 이후 공산당 최고 지도자들을 비롯해 당 차원에서 누구도 문화대혁명을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공산당이 성지로 여기는 예안의 왕자핑 유적지에 시진핑 총서기겸 국가주석과 옛 지도자 마오쩌둥 사진이 나란이 걸려있다.   2021.11.16 chk@newspim.com

1945년 마오쩌둥 시절의 1차 역사결의, 1981년 덩샤오핑 시대 2차 역사결의에 이어 공산당 100년 역사상 세번째로 시진핑 시대에 채택된 공산당 '역사결의'에 무게가 실리고, 시진핑 총서기가 이미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에 버금가는 절대 권력의 권좌에 올라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분석이다.

시진핑 시대에 채택된 세번쩨 역사결의는 또 문화대혁명에 대해 10년 내란이 발동됨으로써 당과 국가, 인민은 신중국 건국 이래 가장 엄중한 좌절과 손실을 겪어야했으며 교훈은 지극히 통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역사결의는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1976년 10월 당과 인민의 의지를 받들어 4인방을 분쇄하고 문화대혁명의 역사적 재난을 종결시켰다고 강조했다.

관영 신화 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11월 11일 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9기 6중 전회)에서 채택된 3만 6000여자 분량의 공산당 사상 세 번째 역사결의 전문을 16일 공개했다.

3차 역사결의는 서문, 신민주주의혁명의 위대한 승리, 사회주의 혁명의 완성과 사회주의 건설 추진, 개혁 개방 진행과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 중국 특색 사회주의 신시대 창립, 중국공산당 100년 분투의 역사결의, 중국공산당 100년 분투의 역사경험, 신시대 중국공산당 등 총 8개 장으로 짜여졌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