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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신작 흥행 가능성 높은 환경... 목표가 16만" -흥국증권

기사입력 : 2021년11월15일 09:14

최종수정 : 2021년11월15일 09:15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흥국증권은 펄어비스에 대해 '흥행 가능성이 높은 환경'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6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석오 흥국증권 연구원은 15일 "'검은사막M'과 '붉은사막' 실적 전망 상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게임스컴과 인게임 영상들을 통해 자체 엔진의 성능과 개발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상황에서 기존작 '검은사막'의 게임성을 고려했을 때 신작의 퀄리티 또한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펄어비스 CI [사진=펄어비스] 2021.03.24 iamkym@newspim.com

출시 예정인 신작 모멘텀이 긍정적이다. 최근 '검은사막M'의 중국 포커스그룹테스트(FGT) 및 기술 테스트가 완료된 가운데, 펄어비스는 추가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한 후 12월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 연구원은 "텐센트가 퍼블리싱하는 게임들이 중국 iOS 앱스토어 매출순위 1/2/4/8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초기 마케팅 성과가 기대되며, BM과 콘텐츠의 현지화를 통해 기존작 대비 라이프 사이클도 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중국 게임시장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없어 '검은사막M'에 관심이 집중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022년 하반기로 예정된 '붉은사막'의 출시 시기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경쟁작으로 여겨지던 '엘든링'과 '호라이즌'이 2022년 상반기 출시가 확정됐고, '갓오브워'는 출시일이 미정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기 IP의 프랜차이즈들이 성과가 좋은 편이지만, '어쌔신크리드', 'GTA', '레드데드리뎀션' 등 오래된 IP들만 남아있는 오픈월드 RPG 시장에 새로운 IP의 신선함이 무기가 될 수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며 "2020년말 신규 IP인 '사이버펑크 2077'이 800만장이라는 사전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과거 '위처'의 영광으로 인한 기대감 때문만은 아닐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펄어비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02억 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였던 71억 원을 상회한 수치다. '검은사막' PC 직접서비스로 인한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모바일 매출이 반등했다. 또 2분기 일회성으로 발생했던 인센티브 제거 효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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