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수요일인 10일 아침 최저기온이 -2도까지 내려가는 등 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올해 겨울 첫 눈이 관측됐다.
기상청과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한반도는 북쪽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전 6시20분 기준 서울에는 약한 눈이 내리면서 이번 겨울 들어 첫눈이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30일, 평년보다 10일 일찍 관측된 것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는 낮 12시까지 약하게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1cm 미만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나,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빠르게 녹아 없어질 전망이다.인천과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와 충청북부는 낮 한때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충청남부 및 전라북도와 전남북부, 경상서부내륙은 밤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경상동부내륙은 비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고, 전남서해안 및 제주도는 낮부터 비가 다시 내리겠다.
예상강수량은 충청·전라·경상서부내륙·제주도 5~20mm, 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충청북부·경상동부내륙 5mm미만,예상적설량은 제주산간·충청도산간·남부산간 1~3cm, 경기동남부·강원영서남부·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 1cm미만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에서 16도로 예측된다. ▲서울 1도 ▲인천 4도 ▲춘천 1도 ▲강릉 4도 ▲대전 5도 ▲대구 4도 ▲부산 8도 ▲전주 7도 ▲광주 6도 ▲제주 1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14도로 관측된다. ▲서울 7도 ▲인천 8도 ▲춘천 7도 ▲강릉 9도 ▲대전 10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전주 10도 ▲광주 12도 ▲제주 15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좋음'으로 예상된다.
min7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