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간편식자재업계 '블루칩' MDS 이동재 대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매출 200억원 회사로 성장..B2C 시장에 도전장
"10배 성장, 2000억원대 매출 자신만만"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가정간편식 시장이 떠오르면서 손질된 식재료들과 소스를 정량으로 포장해 요리법과 함께 키트로 제공하는 일명 '밀키트'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1인 가구 증가나 생활습관 변화로 간편식을 선호하는 문화가 널리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빠른 배송'이 보편화한 것도 밀키트시장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식보다 집밥, 셀프요리 기회가 늘어나면서 급속도로 성장하는 추세다.

업계 따르면 2017년만 하더라도 20억원대에 불과했던 시장이 지난해 약 2000억원이 됐다. 불과 4년 동안 100배 가까이 시장이 커졌다. 밀키트 업계 특이한 점은 일찌감치 이 시장을 눈여겨본 중소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이 높다는 것.

간편식자재 전문기업 MDS는 밀키트업계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업체다. 2003년 설립 당시 경기도 남양주의 한 주차장에서 두 명이 단촐하게 시작해 올해는 매출 200억원을 넘보고 있다. 

이동재 MDS 대표.[MDS 제공]

이동재 MDS 대표는 "그동안 기업간거래(B2B)시장에서 쌓아온 실력을 이젠 개인소비자까지 넓혀 B2C시장에서 승부수를 걸고 있다"고 했다. 

MDS는 '국민들의 건강한 끼니를 책임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그래서 사명 MDS에는 '머천다이징'(Merchandising)과 '스타'(Star)의 약자가 포함됐다.

이 대표는 그 꿈을 차근차근 실현해나가고 있다. "온라인 주문과 음식 배달 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우리 회사가 개발해 선보이고 있는 냉장·냉동 식자재를 찾는 유통회사들도 점점 늘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2019년부터 올해까지 회사는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MDS 매출은 2010년대 초반만해도 수 십억원대에 불과했지만 2015년에 50억원대에 올라섰다. 2018년엔 109억원으로 '매출 100억'을 넘어서더니 2019년 144억원, 2020년 178억원 등으로 상승 곡선을 탔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는 210억원의 매출도 거뜬할 것이란 전망이다. 빚없이 탄탄하게 일군 성적이다.

MDS의 성장이 시류에 편승한 덕만이라고 볼 수 없다. 식자재 분야에서 끊임없이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질좋은 식재료를 찾아 글로벌 시장을 뛰어다닌 결과라는 평가다.

지불한 수업료도 적지 않았다.  이 대표는 롯데마트 조리팀 MD로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했다. 대형마트에서 먹거리를 담당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식자재 분야에 성장성을 미리 감지할 수 있었다. 대학시절엔 일식을 공부하기 위해 무작정 일본행을 택하기도 했다. 그때부터 이 대표와 음식, 요리, 식자재는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가 됐다고 한다.

"대형마트에서 근무하면서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일본 경험을 밑천삼아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첫 사업은 순탄치 않았다. 중국시장을 노린 화장품사업으로 시작했다. 광저우에 사무실도 마련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밝은 전망만 보고 시작했지만, 관계 중심의 중국시장에 쓴맛을 봤다.

실패를 인정했을 때 남은 돈은 월세방·사무실 보증금을 합해 2000만원이 전부. 이 대표는 이미 경험이 있던 냉동·냉장 등을 중심으로 한 간편식 분야로 사업 방향을 돌렸다. 그때가 2010년대 초반이자 MDS의 본격 성장이 시작된 시기다.

제품 개발 노하우와 신선한 식자재를 조달할 수 있는 국·내외 공급망을 바탕으로 한 '밀 솔루션(Meal Solution) 유통회사'의 타이틀을 붙이면서다.

이동재 MDS 대표.[MDS 제공]

이제는 MDS가 개발한 멘보샤, 소떡소떡은 업계에서도 인정하는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소떡소떡은 방송을 타기 전부터 제품을 만드는 기업과 콜라보해 MDS가 유통을 맡고 있다.

국민 생선으로 불리는 광어(냉장), 건강 음식으로 뜨고 있는 연어(냉장), 생선까스, 새우튀김 등 간편식품, 튀김식품, 분식, 초밥재료 등 MDS가 현재 취급하고 있는 제품만 850개에 달한다.

그 사이 홈플러스, 롯데슈퍼, 롯데푸드, 대상, CJ프레시웨이, 현대그린푸드, 아워홈, 동원홈푸드, 쿠팡 등이 MDS의 제품을 취급하는 주요 고객이 됐다.

공장없이 제품 개발과 물류 등에만 집중하는 MDS는 국내 40여 곳과 해외 10여 곳의 협력공장을 통해 신선한 식자재와 제품을 소싱해 이들 고객에게 납품하고 있다.

MDS는 이제 직접 소비자를 만날 채비를 마치고 B2C 시장을 키우고 있다. 이 대표는 "국내 식품 제조시장은 연간 50조~60조원 규모다. 이 중 60%가 유통시장에서 생기는 부가가치인데 1만4000여 업체들이 난립해 있다. 대기업이 점유하고 있는 12%를 제외한 88%를 놓고 중소기업들끼리 경쟁을 벌이고 있다. B2C는 반드시 가야할 길이다. 가격 경쟁력, 상품력, 맛 등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MDS는 이미 식자재 전문몰 '요리킹닷컴'과 빠르고 간편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된 '이집맛집' 등도 선보였다. 쌀 모양으로 요리킹닷컴의 브랜드 캐릭터 '(밥)푸리'도 만들었다.

이 대표는 10년 안에 2000억원대 이상 기업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음식에 대해잘 알고, 식재료를 잘 사고, 먹거리를 잘 만들어, 잘 파는 것이 MDS의 핵심 역량입니다. 수산물가공과 외식프랜차이즈, 소스·축산물가공 분야까지 범위를 넓혀 '토털 밀 솔루션'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