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10/29 중국증시종합] CATL 장중 신고가, 창업판지수 2%↑

기사입력 : 2021년10월29일 17:10

최종수정 : 2021년10월29일 17:10

A주 3대 지수 상승 마감
메타버스·태양광株 강세 주도
상하이·선전 거래액 6거래일째 1조 위안선

상하이종합지수 3547.31 (+28.89, +0.82%)

선전성분지수 14451.38 (+206.56, +1.45%)

창업판지수 3350.67 (+72.31, +2.21%)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9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2% 오른 3547.31포인트, 선전성분지수도 1.45% 상승한 14451.38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창업판지수는 2.21% 뛴 3350.6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에 상장해 있는 중국 전기차 배터리 대장주 닝더스다이(CATL·300750)가 급등세를 보이며 창업판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닝더스다이는 장중 6% 넘게 급등하며 645.49위안으로 신고가를 찍은 후, 상승폭을 다소 좁히며 전 거래일 대비 5.27% 상승한 639.22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1조 5000억 위안(약 275조 원)에 육박하고 있다.

닝더스다이가 테슬라로부터 거액의 수주를 받았다는 소식이 주가 급등 호재로 작용했다. 테슬라는 닝더스다이에 자사의 모델3와 모델Y 차종에 적용할 리튬인산철 배터리 45GWh를 예약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1384억 위안으로 지난 22일에 이어 6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돌파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47억 39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32억 6500만 위안의 순매수를,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14억 74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0월 29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이날 메타버스와 태양광 테마주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강세를 주도했다.

메타버스 테마주 가운데 중청보(300052), 카이저컬처(002425), 혜구기술(600556), 비쥬얼차이나(000681)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금과문화산업(300459)이 15% 가까이, 가이(002241)가 5%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

페이스북이 메타버스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사명을 '메타(Meta)'로 변경했다는 소식과 메타버스 관련 기업의 3분기 호실적 달성 소식이 해당 섹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가이는(002241)는 올 1~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28% 급증한 33억 3300만 위안으로, 이미 2020년 한해 동안 달성한 28억 4800만 위안의 수익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VR(가상현실) 등 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두 자릿수 실적 신장을 달성한 배경으로 꼽았다.

VR·AR(가상·증강현실) 디바이스는 가상과 현실을 이어주는 인터페이스로서의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는 핵심 설비로 메타버스와 더불어 급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21~2025년 전 세계 VR 제품 출고량은 연간 약 41.4%, AR 제품 출고량은 연간 약 138%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 테마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태양광 대표 종목인 융기실리콘(601012)이 9% 이상 급등한 97.69위안에 거래를 마쳤고 정오과기(002459), 억리에너지(600277), 노은투자그룹(600784) 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융기실리콘의 경우, 태양전지의 에너지 전환 효율과 각종 배터리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태양전지 기술과 관련해 융기실리콘은 이종접합 태양전지(HJT)의 발전 전환 효율 면에서 세계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최근 융기실리콘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시험기관인 독일 태양에너지 연구소(ISFH)에서 진행한 테스트를 통해 HJT의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한 발전 전환 효율이 26.30%를 기록하며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HJT는 실리콘으로 가장 높은 광전환 효율을 만들 수 있고 생산비용이 비교적 저렴한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전날 발표한 양호한 3분기 실적도 주가 상승 배경으로 작용했다. 융기실리콘의 올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11억 700만 위안, 25억 6300만 위안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17%, 14.39% 성장했다. 올 1~3분기 매출과 순이익도 각각 66.13%, 18.87% 늘어난 562억 600만 위안, 75억 5600만 위안을 달성했다.

전문가들은 탄소중립 추진 속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융기실리콘 등 관련 기업의 실적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외에도 식품음료, 방위산업, 관광, 농업, 주류 등 섹터가 강세를 연출했다.

반면 보험, 부동산, 전력, 석탄 등 섹터는 약세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