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중기·스타트업대상] 원스톱 물류플랫폼 '코코넛사일로', "인도차이나반도 연결할 것"

기사입력 : 2021년10월28일 11:22

최종수정 : 2021년10월28일 11:22

코코넛사일로, '제3회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상' 창업진흥원장상 수상
베트남서 원스톱 화물 플랫폼 '코코트럭' 출시...물류 시장 디지털화
AI 기술을 바탕으로 물류 혁신 기여...국내외 성장 기대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제3회 뉴스핌 대한민국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상' 창업진흥원장상에 '코코넛사일로(대표 김승용)'가 선정됐다.

코코넛사일로는 현대자동차그룹 사내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지난해 7월 분사한 인공지능(AI) 기반 상용차 중심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이다. AI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월 고객과 운송사를 연결하는 원스톱 물류 플랫폼 '코코트럭'을 출시했다.

코코넛사일로가 처음으로 택한 곳은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2016년부터 수출액이 매년 6%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화물 운송 시장 규모 역시 연간 17%씩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차이나반도를 연결하는 종합 물류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코코넛사일로는 설립 1년이 갓 넘은 시점에서 약 1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폭팔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2021년 매출은 20억원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는 해운, 항공 운송까지 영역을 확장해서 종합 물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승용 코코넛사일로 대표. [사진=코코넛사일로 제공]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이 인정받은 것 같습니다. 사업 전개에 박차를 가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수익 창출과 기업의 사회 공헌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고민해 운영하겠습니다."

▲코코트럭은 어떤 플랫폼인가요?

"코코트럭은 화물 운송에 대한 니즈가 있는 고객과 운송사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통해 마치 택시 합승을 하듯이 중간 정착지에서 물량을 추가 수급할 수 있습니다. 또 화물 가격 결정 요인 27가지를 분석해 적정 가격도 도출하고, 물류 수단의 사용량도 최대화 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과 달리 해외 시장을 택했습니다.

"2016년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상용프로젝트팀에 입사했습니다. 당시 베트남 관련 업무를 맡았는데 시장성이나 성장성에 비해 물류 거래는 이메일, 전화 등 아날로그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운송 가격에 대한 표준도 없는 실정이었습니다.

베트남 경제에서 물류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큽니다. 시장성과 성장성을 모두 고려해 가장 먼저 베트남으로 진출했습니다. 현재 주 고객은 베트남 내에 있는 한국 제조업체입니다."

코코트럭. [사진=코코넛사일로 제공]

▲국내에도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 있나요?

"국내에서는 지입차 제도 등으로 플랫폼 운영에 제약이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면허를 취득해서 국내에서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는 것까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글로벌 진출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제일 큰 물류 시장은 태국입니다. 2022년 캄보디아·라오스에 이어 2023년 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아르헨티나 스타트업과 함께 남미 진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쯤엔 현지에 합작 법인을 세우고 코코트럭과 같은 플랫폼을 런칭할 예정입니다.

특히 추후 해운, 항공 운송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종합 물류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