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첫 밀리언셀러 배출 JYP-'굳히기' SM, K팝 최고 정점 맞을까

기사입력 : 2021년10월26일 17:45

최종수정 : 2021년10월26일 17:4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SM, 하이브에 이어 JYP에서도 코로나19 시대 밀리언셀러 그룹이 등장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눈앞에 두고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에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포스트 팬데믹 시대 K팝의 정점에서 SM의 재도약이 예상된다.

◆ 스트레이키즈, 밀리언셀러 입성…"내년 앨범판매 20% 더 늘 것"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투어 공연은 자취를 감췄지만, 온라인상으로 접근이 용이한 K팝 팬덤은 더욱 확대되는 경향을 보여왔다. 이 가운데 주요 K팝 아티스트들의 음반 판매량도 꾸준히 늘었다. 오프라인 콘서트와 행사 등의 티켓, MD 판매와 다양한 이벤트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방탄소년단, 세븐틴, NCT는 수차례에 걸쳐 실물 음반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위기 속 기회를 만들어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월드 루키상을 수상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0.01.08 dlsgur9757@newspim.com

여기에 JYP 아티스트 스트레이키즈가 합류했다. 이들은 지난 8월 발매한 정규 2집 'NOEASY'가 122만 판매고를 올리며 밀리언셀러 클럽에 합류했다. SM의 엑소, NCT와 하이브의 방탄소년단, 세븐틴에 이어 JYP의 첫 주자다. 특히 걸그룹 위주의 흥행 라인업을 갖춘 JYP의 흥행 보이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JYP에서는 최근 몇년 새 국내 주요 엔터사 가운데 가장 많은 신인 팀을 배출했다. 스트레이키즈부터 걸그룹 있지, 일본의 니쥬 등이 성공적으로 흥행 궤도에 오르면서 코로나 이후 성장을 기대케 하고 있다. 현재 STUDIO J, 새 걸그룹 프로젝트인 블라인드 패키지, 지난 9월 종영한 SBS 'LOUD' 등 또 다른 신인 발굴 및 론칭 계획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일본에서는 니쥬의 흥행을 이어갈 니쥬 보이를 출격시킬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JYP의 성과 이후 내년에 급증할 수익에 더 주목하고 있다. 키움증권 이남수 애널리스트는 "22년의 앨범 판매는 21년 450만장에 육박하는 앨범 추정치 보다 스트레이키즈의 성장 및 신인 데뷔 3팀의 효과로 20% 이상 급증할 것"이라며 "또 해외 활동 가능성이 높아지며 일본에서의 앨범과 콘서트 흥행도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NCT127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1.10.06 alice09@newspim.com

◆ NCT-에스파 쌍끌이 활약 SM, '굳히기' 이어 재도약 성공할까

엑소, NCT, 에스파, 레드벨벳, 샤이니 등 화려한 아티스트 라인업에 힘입어 SM 역시 오프라인 콘서트가 재개될 시 최대 수혜를 누릴 전망이다. 특히 지난 2년간 전무했던 국내외 공연 수요가 몰려 티켓 매출은 물론 MD 판매 역시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SM에서는 엑소와 NCT DREAM이 각각 135만장, 317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며 국내외에서 견고하게 조성된 팬덤의 구매력이 확인됐다. 에스파는 데뷔 1년도 되지 않아 발표곡마다 유튜브 1억뷰를 가뿐히 넘기는 성장력을 입증했으며 NCT 127이 정규 3집으로 이미 227만 판매고를 올렸다. 4분기 리패키지 판매량까지 고려하면 230만장 돌파도 가뿐히 예상된다. SM은 코로나 시대에도 '굳히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에스파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1.10.21 alice09@newspim.com

특히 SM에서는 이미 직접 콘서트를 기획하고 개최하는 구조의 모델을 정착시켜온 만큼 오프라인 공연이 재개될 시 일본, 아시아 등 글로벌 수익 확장이 가장 빠르고 급격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엑소, NCT 등 몸집과 규모가 큰 그룹의 활동과 투어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엔터사 중 하나다.

현재 국내에서는 오는 11월부터 시행되는 '단계적 거리두기' 1단계 개편에 대중음악공연 개최와 관련 완화 지침이 포함되지 않았다. 2단계 개편시 인원제한 없는 행사를 비정기적으로 상시 개최할 수 있게 되는 만큼, 업계에서는 단계별 인원제한의 조정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공연 재개에 앞서 오는 11월 방탄소년단이 LA 투어 콘서트에 나서는 만큼, SM을 포함한 다수의 K팝 아티스트들은 백신접종률 상위권인 해외 투어를 먼저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