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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포인트(10/26)] 부동산세 도입, IoT 인프라 건설 속도, 화웨이 머신비전대회 개최 등

기사입력 : 2021년10월26일 10:31

최종수정 : 2021년10월26일 10:31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26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부동산세 도입 공식화 △ 2022년 연휴 기간 연장 △ 사물인터넷(IoT) 건설 촉진 △ 화웨이(華為) '머신비전 대회' 개최 등을 꼽았다.


◆ 일부 지역서 '부동산세' 개혁 심화 추진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당국이 부동산세 시행을 위한 수순에 돌입하면서 25일 중국 본토 증시와 홍콩 증시에 상장 중인 부동산 개발 섹터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A주에서는 신성그룹(601155), 쑤닝유니버설(000718) 등이, 홍콩 증시에서는 융창중국(01918.HK)과 그린타운중국홀딩스(03900.HK), 위저우그룹(01628.HK) 등이 하락 곡선을 그렸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중국 국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지난 23일 '부동산세 시범 시행에 관한 결정'을 의결했다. 전인대는 국무원에 세부 규정 마련 및 시행 권한을 위임하고, 부동산 시장 상황 등
을 고려해 시범 지역을 선정할 것을 주문했다.

중국이 도입 추진 중인 부동산세는 세무 당국이 부동산 소유자와 임대업자 등에 대해 징수하는 세금이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보리부동산(保利發展·600048), 녹지홀딩스(綠地控股·600606), 상해포동금교(浦東金橋·600639)


◆ 사물인터넷(IoT) 기초 안전체계 건설 강조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당국이 최근 IoT 안전체계 건설을 강조한 문건을 발표하면서 관련 상장사들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

공업정보화부는 25일 '사물인터넷 기초 안전체계 건설 가이드(2021년)'를 발표함으로써 2022년가지 IoT 기초 안전표준체계를 구축할 것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초상(招商)증권은 IoT 산업사슬이 크게 감지 및 식별·네트워크 전송·플랫폼 관리·응용 서비스의 4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관련 상장사들에 주목할만 하다고 분석한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광화통무선(广和通·300638), 이원통신(移远通信·603236), 국과미전자(國科微·300672)

◆ 화웨이 '머신비전 대회' 개최 임박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머신비전(이미지 자동인식) 대회'가 임박하면서 머신비전 업계가 조명을 받고 있다.


화웨이 머신비전 부문은 최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오는 30일 '홀로 센스(Holo Sense) 머신비전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대회장에서 새로운 생태계 전략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머신비전 산업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첸잔(前瞻)산업연구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머신비전 업계 시장 규모는 2008년의 5억 1000만 위안에서 2018년 103억 위안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복합 성장률 31.42%로, 세계 머신비전 시장 성장률을 크게 앞질렀다.


신항(申港)증권은 전세계 머신비전 시장 규모는 올해 106억 달러에서 2025년 130억 달러, 2026년에는 137억 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며 관련 업계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중국 관련 시장의 해외 기업 점유율이 높은 상황임을 고려할 때 중국 국산화 대체 공간이 크다며, 로컬 우수 기업들에 관심 가질만 하다고 신항증권은 전망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에코백스 로보틱스(科沃斯·603486), 베이징 로보락 테크놀로지(石頭科技·688169), 정측전자그룹(精測電子·300567)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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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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