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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고향 경남서 진보진영 인사·소상공인 등 지지 선언

기사입력 : 2021년10월18일 14:20

최종수정 : 2021년10월18일 14:21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후보의 고향인 경남에서 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소상공인, 청년, 지식인 등 각계각층에서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소상공인·농수산인·청년·지식인 300명은 18일 오후 2시 경남도청 앞에서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소상공인·농수산인·청년·지식인 300명이 18일 오후 2시 경남도청 앞에서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를 지지한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jp희망캠프 경남선대위] 2021.10.18 news2349@newspim.com

이들은 "오만하고 무능한 문재인 정권은 지난 4년 내내 온갖 실정으로 국민을 고통속으로 몰아넣고 내로남불과 편가르기로 이 나라를 분열시켜 왔다"고 질타하며 "국회 180석을 무기로 사회시스템, 국가제도를 좌파 사회주의 국가로 바꾸어가고 있다"고 날 선 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이 나라를 바로잡아 정상국가로 만들고 명실상부한 선진국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어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소상공 농수산인 청년 지식인 300명 일동은 철저히 검증되고 최고로 잘 준비된 후보 홍준표 후보야말로 우리가 열망하는 정권교체의 대업을 이룰 수 있는 확실한 적임자임을 확신하며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홍준표 후보는 이 정권의 부당한 술수와 공작의 빌미를 주지 아니하고 야권승리를 쟁취할 수 있는 무결점 후보"라고 치켜세우며 "홍 후보는 풍부한 국정경험, 강력한 리더쉽,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과 혜안을 갖춘 국가지도자만이 국정 대개혁을 제대로 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전 지역위원장들이 18일 오전 경남도의회 앞에서 국민의힘 홍준표 후부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사진=jp희망캠프 경남선대위] 2021.10.18 news2349@newspim.com

앞서 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들도 힘을 보탰다.

민주당 전 지역위원장들은 이날 오전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냉철한 결단력과 실천력, 언행일치의 행보를 해온 홍준표 후보만이 정권교체를 이룩하고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있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내년 3월에 치러지는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선거는 국가와 국민의 미래가 달린 중차대한 선거"라며 "이번 대선에 많은 후보들이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우며 국가경영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지만, 국가운영이라는 것이 쉽고 간단한 일이 아님을 모르는 것 같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또 "코로나 사태로 지친 국민과 무너진 경제를 바로 세워 모든 국민이 잘살 수 있는 나라, 국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올바르게 국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지도자로서 홍준표를 선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지지선언문에는 조재완 전 대통합민주당 창원의창 위원장, 김석형 전 창원시의원 김석형, 구명희 전 성산위원장, 오길석 전 마산합포위원장, 정우근 전 거창.산청.함양위원장 공윤길 전 정동영을사랑하는모임 전국회장, 김혜실 전 마산살리기 본부장 외 150명이 이름을 올렸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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