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소상공인 회생을 위해 광주시에서 먼저 위드코로나 선언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임미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구3)은 18일 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주시 위드코로나 선언'을 주장했다.
임미란 의원은 "코로나19도 전염병이 아닌 계절 독감처럼 중증화율과 사망률로 관리하고 일상으로 돌아가 고통을 분담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자"고 말했다.
임미란 광주시의원 [사진=광주시의회] 2021.10.18 kh10890@newspim.com |
이어 "위드 코로나 선언을 통한 일상회복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위기의 서민 경제를 살리겠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세계적으로 방역 모범국의 모범도시인 광주시가 대한민국에서 첫 위드 코로나 선언을 선도적으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경기 동향 및 전망을 파악할 수 있는 광주시 BSI 기업경기실사지수는 2020년 8월 67.4에서 21년 8월 39.4로 1년 전에 비해 41.5%가 감소됐고 전망치 또한 94.6에서 46으로 51.3%가 줄었다.
임 의원은 "영국, 덴마크 등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 방역을 위한 제한 조치를 해제하고 있고 몇몇 나라는 최근 다시 소비가 늘면서 경제성장률 수치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광주가 코로나19 자유도시를 선포하고 역학대응, 재택치료와 같은 의료대응, 예방접종, 거리두기, 소통방안 등에 관한 매뉴얼을 만들고 일상회복 단계에서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위기상황을 대비한 비상계획 등 대응체계 구축방안을 선도적으로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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