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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미국 반년째 고물가…"연준 11월 테이퍼링 발표 계획에 영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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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14일 오전 00시3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에서 반년째 높은 물가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 9월에도 물가 상승세가 속도를 늦추지 못했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물가가 기대에 크게 벗어나지 않아 전망에는 영향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미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 달 전보다 0.4%, 1년 전보다 5.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문가 기대치 0.3%와 5.3%를 웃도는 결과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높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으며 전년 대비로는 4.0% 올랐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계획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대다수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의 경우 테이퍼링을 위한 조건을 이미 충족했다고 밝혀왔다. 오히려 최근 예상보다 오래가고 있는 높은 인플레이션은 이 같은 조건을 초과했다는 분석까지 제기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사진= 로이터 뉴스핌]

슈왑 금융 리서치 센터의 랜드 프레데릭 파생 거래 부문 상무이사는 로이터통신에 "이것은 꽤 완만한 움직임"이라면서 "CPI는 지난달 안정되는 모습을 보여서 크게 놀라진 않았고 오히려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더 큰 과제로 남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레데릭 상무이사는 "사람들 대부분은 공급망 차질과 재고 부족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것이 금방 사라질 것으로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분석했다.

아직 고물가 행진이 끝나지 않았다는 진단도 나왔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헤드라인 수치는 예상보다 뜨거웠지만, 근원 수치는 우리의 예상에 부합했다"면서 "4분기 CPI가 연간 5.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2022년에 들어가면서 완화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이 지나간 것 같지는 않다"고 판단했다.

스토벌 전략가는 "높은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11월 테이퍼링을 발표하게 할 것이고 연준은 테이퍼링을 바로 개시해 2022년 중반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쿼드라틱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낸시 데이비스 설립자는 "오늘 높은 CPI는 6개월째 뜨거운 인플레이션 지표를 기록했으며 이것은 많은 투자자가 예상한 것과 달리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것이 아닐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데이비스 설립자는 "오늘 인플레이션 지표는 테이퍼링에 대한 연준의 견해를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연준은 이미 테이퍼링 계획 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들의 금리 인상 주기와 관련한 선택지를 유지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지표 발표 이후 주식시장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21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2% 내렸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2% 하락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0.40%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높은 인플레가 지속하면서 국채시장에서 단기 금리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오전 9시 52분 기준 전장보다 2.2bp(1bp=0.01%포인트) 상승한 0.37%를 기록했다. 장중 2년물 수익률은 0.394%까지 올라 지난해 3월 24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국제 벤치마크 10년물 금리는 1.0bp 내린 1.3775%를 기록했다.

미 달러화 가치는 높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94.311로 1년래 최고치 부근을 유지했다.

9월 중 휘발유 가격은 1.2% 상승했으며 연료유 가격은 3.9%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휘발유와 연료유 가격은 각각 42.1%와 42.6%나 급등했다.

식품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가 가정에서 소비하는 식품 물가는 1.2%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물가 오름세를 주도해 온 중고차 가격은 지난달 0.7% 하락했다.

CPI 지표에서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비용은 9월 중 0.4% 올랐으며 전년 대비로 3.2% 상승했다. 의류 가격은 전월 대비 1.1% 내렸으며 교통 서비스 물가는 0.5% 하락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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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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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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