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7일 전남 신안군 안좌면 군도8호선과 군도30호선에 식재한 분홍가우라 꽃이 만발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곳은 다양한 섬의 이야기와 특색이 담긴 꽃을 연중 감상할 수 있는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조성사업' 일환으로 만들어 졌다.
가우라꽃은 바람이 불때마다 흔들리는 모양이 꼭 나비가 꽃에 매달려 춤을 추는 것과 닮아 '나비바늘꽃'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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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안좌면, 황금들녘을 따라 분홍가우라 꽃 '활짝'[사진=신안군]2021.10.07 ej7648@newspim.com |
이 꽃은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흰색, 분홍색의 꽃망울을 계속해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좌면에서는 금년 가우라꽃 10만본 뿐만아니라 지방도 805호선을 따라 봄에는 15만본의 애기범부채, 우목방조제 일원에는 코스모스가 만개했다.
특히 2021 퍼플섬 아스타꽃 축제와 어울리게 꽃들이 만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연식 안좌면장은 "안좌면 전역에 핀 꽃들을 감상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을 꽃 향기로 힐링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