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영국 조만간 보복소비 봇물"...전문가들이 선정한 기대주는

기사입력 : 2021년10월03일 10:01

최종수정 : 2021년10월03일 10:01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1일 오후 5시2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영국이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보복소비 봇물이 터져 소비자 지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은행(IB) 전문가들이 이에 따라 가장 수혜를 볼 기대주를 선정했다.

30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영국 전역의 소비자들이 코로나19 봉쇄로 쇼핑과 친목 활동, 휴가 여행 등에 제약을 받는 사이 상당한 저축액이 축적됐다며 영국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면서 매출과 순익이 개선될 종목들을 소개했다.

영국 패션 소매업체 부후 [사진=업체 홈페이지]

스위스 투자은행 UBS의 딘 터너 이코노미스는 27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비정상적으로 많은 저축액을 바탕으로 촉발된 영국 소비자들의 지출 증가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완화적인 통화 및 재정 정책에 유통업체들의 재고 확충과 제조업체들의 재고 구축까지 더해지면서 조만간 추세를 넘어서는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영국 투자은행 필 헌트의 찰스 헌트 리서치 책임자는 "영국 소비자들은 현금을 쌓아두고 있으며, 이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상품 구매에 훨씬 더 많은 돈을 쓸 것"으로 내다보며 이러한 추세 덕분에 주가 상승 기회가 엿보이는 종목들이 여럿 있다고 귀띔했다.

헌트 책임자는 온라인 쇼핑 부문에서 입지를 다지고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이 기회에 최적화됐다고 보며, 런던증권거래소(LSE)에 상장된 소매업체 ▲넥스트(Next PLC, NXT) ▲DFS 퍼니처(DFS Furniture PLC, DFS) ▲부후(Boohoo Group PLC, BOO)를 그가 가장 선호하는 세 종목으로 꼽았다.

영국 DFS 가구 매장 [사진=야후 파이낸스 UK]

아울러 "많은 사람이 이제는 그동안 참았던 휴가를 떠나고 싶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레저 여행사 제트2(Jet2 PLC, JET2) 등이 잠재적 수혜주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영국 소비자들은 팬데믹 이후 집 꾸미기에 한층 관심을 갖고 이에 대한 지출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영국 주방 개발업체 하우든 조이너리 그룹(Howden Joinery Group PLC, HWDN)을 주시하라고 조언했다. 여전히 많은 사람이 재택근무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긴 만큼 주택 개선 열풍이 당분간 계속될 거라는 전망에서다.

AXA 인베스트먼트의 사이먼 영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21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일부 영국 기업은 동종 업체들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타 경쟁적인 입지를 강화했다"며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입었지만 더 건전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떠오를 기업 주식을 매수할 기회를 잡게 됐다"고 강조했다.

영국 베이커리 그렉스 매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영 매니저가 고른 영국 상장주 톱픽은 ▲베이커리 체인 그렉스(Greggs PLC, GRG) ▲식품 서비스 업체 콤파스 그룹(Compass Group PLC, CPG) ▲보험사 애드미럴 그룹(Admiral Group PLC, ADM)이다. 이들은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사회적 제약이 완화되는 상황에서 수혜를 볼 대표적 종목들이다.

UBS의 터너 이코노미스트 또한 "경제 재개방 종목들은 델타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로 최근 몇 달간 타격을 입었지만 이제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부스터샷도 시작되는 한편 이동 제한이 영구적으로 해제됨에 따라 이들 종목이 앞으로 몇 달 안에 다시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