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文 저격수'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논란에 결국 의원직 사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일 오전 기자회견 열고 사퇴 선언
"어떤 말씀드려도 오해만 불러일으켜"
"의원 활동 어려워...특검 철저한 수사 요청"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곽상도 무소속 의원이 2일 국회의원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대선 정국을 뒤덮은 대장동 개발 논란의 시행사인 화천대유자산관리로부터 아들이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민적 공분에 대한 책임론 압박을 이기지 못했다.

곽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의원직 제명안을 발의하고, '친정' 국민의힘 내에서도 거취를 스스로 결정하라는 압박이 거세지며 정치 생명을 더 이어나가기 어렵게 된 상황에서 사퇴 카드를 선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아들의 퇴직금 '50억'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의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10.02 pangbin@newspim.com

곽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안과 관련해서는 어떤 말씀을 드려도 오해만 더 크게 불러일으킬 뿐 불신이 거둬지지 않아 국회의원으로서 더 이상 활동하기 어려워 의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이어 "이재명 후보가 직접 수익구조를 설계했다고 하는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화천대유는 7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하고, 이재명 심복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체포돼 수사 중이라고 한다"며 "대장동 개발사업의 몸통이 누구이고, 7000억이 누구에 귀속됐는지도 곧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곽 의원은 그러면서 "제 아들이 받은 성과퇴직금의 성격도, 제가 대장동 개발 사업이나 화천대유에 관여된 것이 있는지도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곽 의원은 다만 "그렇지만 검경 수뇌부, 수사팀 검사들이 정권친화적인 성향으로 구성돼 있어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가 될 것인지 의문이므로 특검을 통해 수사가 진행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대장동) 몸통이 따로 있다고 한다'는 질문에 "유동규라는 분을 조사하면 답이 다 나올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퇴직금 50억원에 젊은 세대가 박탈감 느낀다'는 질문에는 "그 부분에 대해선 송구스럽다"며 "다만 회사와 아들 사이에 있던 일이라 상황을 다 알지 못해서 말씀드리기가 어렵다. 제가 했으면 설명드리기가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 의원은 아들과 이야기했냐는 질문에 "굉장히 당황스러워하고 어려워한다. 저는 언론이 익숙한데 아이는 그렇지 않아서 당혹해 하고 있다"며 "(퇴직금 사용 계획은) 제가 말씀드릴게 아니라 아이가 해야 한다, 그 부분은 제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곽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자제를 공세했던 분이 아들 의혹에 휩싸였다'는 지적에는 "제가 위법한 일을 한 게 없다. 그 차이에 대해서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화천대유 등에 대해 제가 뭔가를 한 게, 아직까지 나온 게 없다. 제가 뭐라도 했으면 설명을 하면 되는데 아무것도 한 게 없어서, 설명할 상황도 없어서 말씀드릴게 없다"고 답했다.

곽 의원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의 관계에 대해 "(언제 마지막으로 봤는지) 잘 모르겠다. 안 만난지 한참 됐다. 돈 잘 버니까"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아들의 퇴직금이 산재 관련이라는 논란에 대해 "회사(화천대유)에서 그렇게 이야기 한 것이다. 회사에서 만든 서류를 보니까 그런 이야기가 있었다. 우리가 주장한 게 아니다"라며 "진단서는 냈다. 산재 신청을 냈다는 이야기는 못 들었고, 아프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회사 쪽 자료가 있어서 자꾸 오해 하시는데 저희가 주장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소속 곽상도 의원이 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논란' 과 관련해 의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소통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1.10.02 pangbin@newspim.com

1959년 대구 달성군 출신인 곽 의원은 대건고,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15기를 수료하고 검사로 법조인의 길을 걸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역임했고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대구 중·남구에서 당선돼 여의도에 입성했다. 21대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곽 의원은 의정생활 내내 야당의 '문 대통령 저격수'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씨와 딸 문다혜씨 및 사위 관련 의혹을 주장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추진된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이 불거지며 화천대유가 수사 선상에 오르면서, 아들이 화천대유 직원으로 약 6년 정도 일하며 퇴직금을 50억원을 수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곽 의원은 논란 초기 '월급 250여만원 정도를 받았고 왜 최근 회사를 그만뒀는지 모른다'며 관계성을 부인했다. 그러나 퇴직금 논란이 커지고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 화천대유 대표인 이성문씨와 모두 친분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결국 강제 제명 전 자진 사퇴를 선택했다.

곽 의원의 사퇴안은 앞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 처리를 거치게 된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곽 의원의 사퇴에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사퇴 처리는 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