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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체인] 10월 1일 오전 뉴스 브리핑

기사입력 : 2021년10월01일 09:36

최종수정 : 2021년10월01일 09:36

美 파월 의장 "연준, 암호화폐 금지 계획 없다"
美 SEC 위원장 "보상 제공 암호화폐 상품, 규제 피할 수 없다"

[서울=뉴스핌] 고지훈 기자 = 제롬 파월 미 연준(Fed) 의장이 30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에 참석, "연준은 암호화폐를 금지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는 적합한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도 규제를 받아야한다"고 덧붙였다.

◆美 SEC 위원장 "보상 제공 암호화폐 상품, 규제 피할 수 없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29일(현지 시간)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투자자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암호화폐 플랫폼 및 상품은 SEC의 규제를 피해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SEC의 규제는 하위테스트(Howey Test)를 기반해 적용된다. 누군가가 일반 기업에 투자하고, 주식 발행인 혹은 제3자의 노력으로 인해 수익을 거둔다면 이러한 투자 계약은 연방증권법의 규제 범위에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크립토 우호적 미 상원의원 "은행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해야 할 수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가 수요일(현지시간) 상원 연설에서 스테이블코인은 현금으로 뒷받침돼야 하며 은행에서 코인을 발행해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예금기관이나 머니마켓펀드 또는 이와 유사한 수단을 통해서만 발행돼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100% 현금 및 현금성자산으로 뒷받침돼야 하며 정기적으로 감사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보고서를 준비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사진= 로이터 뉴스핌]

◆비자, CBDC 결제용 상호운용성 프로토콜 개발
더블록에 따르면, 비자가 CBDC 결제를 위한 상호운용성 개념을 지닌 프로토콜을 개발했다. UPC(Universal Payments Channel) 프로토콜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에 구축된 CBDC의 전송을 허용하며, 추후 비자가 다양한 CBDC 상호간 거래를 돕는 방법을 보여준다. 비자는 또 이더리움 롭스텐 테스트넷에 샘플 스마트 계약을 구축, ETH, USDC를 동시 수용하는 결제 채널을 지원한다. 비자는 "UPC 전문 결제 채널은 오프체인에 구축되고, 스마트 계약을 활용해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와도 소통함으로써 많은 거래량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것"이라며, 추후 이더리움 외 다른 블록체인들도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더리움 채굴자 비축량 700억 달러.. EIP-1559 이후 증가 뚜렷
코인텔레그래프가 크라켄 인텔리전스(Kraken Intelligence)를 인용, 이더리움 채굴자들이 지난 8월 5일 EIP-1559 활성화 업그레이드 이후 61억 달러 상당의 200만 ETH를 축적했다고 전했다. 총 비축량은 전체 공급량의 19%인 2230만 ETH(700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보고서는 "채굴자들이 EIP-1559 업그레이드로 인한 인플레 억제 효과를 확인했기 때문"이라면서 "ETH 비축을 통해 32 ETH 이상을 투자하고 연간 최대 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이더리움 2.0 블록체인 검증자가 되려한다는 추론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틱톡, 인기 크리에이터 주도 NFT 컬렉션 출시
더블록에 따르면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Tok)이 인기 크리에이터를 위한 NFT 컬렉션을 출시했다. 해당 NFT는 Lil Nas X, Rudy Willingham, Bella Poarch, Curtis Roach, Brittany Broski, FNMeka, Jess Marciante 및 Gary Vaynerchuk 등 유명 크리에이터의 NFT로, 총 6개의 틱톡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해당 NFT는 오는 10월 6일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콘텐츠는 10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 뉴욕 퀸즈에 위치한 박물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카르다노서 금 연동 스테이블코인 출시 예정
카르다노 블록체인에서 금 연동 스테이블코인이 출시될 예정이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탈중앙 금융 유동성 프로토콜 멜드(Meld)는 영국 경제신문 City AM이 개최한 암호화폐 관련 서밋에서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멜드 공동 설립자 켄 올링은 "토큰화, 분할 덕에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금을 거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멜드는 나이지리아 기반 통신 서비스 업체 팅고 모바일(Tingo Mobile)과 대출, 스테이킹 서비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美 쿨 밸리 시장 "연말까지 주민에게 1인당 1000달러 상당 BTC 제공"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 쿨 밸리 시장이 비트코인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주민들에게 1인당 1000달러 상당 비트코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초 1인당 500 달러어치 BTC를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외부 후원금이 들어오면서 지급 규모를 2배로 늘릴 수 있게 됐다" "주민들은 올 연말까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코인니스가 함께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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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시공사 교체되나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장기간 표류한 부산 가덕도신공항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교체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시공사가 전면적으로 바뀔지 주목된다. 2029년 개항이 사실상 물 건너가면서 국토부가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공사측은 공사기간 연장, 공사비 증액을 포함한 게약조건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가덕도신공항 공사 입찰 당시에도 우선협상대상자가 수의계약으로 결정된 만큼 국토부가 재입찰을 진행해도 대체 시공사를 찾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결국 양측이 자신들의 주장을 굽히지 않을 경우 상당기간 평행선을 달릴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가덕도신공항 공사 개요 및 국토교통부, 현대건설 컨소시엄 간 부지조성공사 기본설계 조건 입장 차이.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 현대건설 "국토부 공기·공사비 못 맞춰… 안전 1순위" 8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기본설계안 변경 사유를 담은 시공단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타당성이 입증되지 않을 경우 수의계약 취소까지 거론되는 상황이지만, 어느 쪽을 선택하든 개항 연기는 막기 어려운 실정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주 중으로 정부에 공사기간을 기존 7년에서 9년으로 연장해야 하는 사유를 담은 설명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지난주 국토부에 기본설계도서를 제출하면서 공사기간을 108개월로 제시했다. 국토부는 즉각 입찰공고에 제시된 공기(84개월)보다 2년이 더 필요한 구체적 사유와 설명자료 제출 등을 요구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10조5300억원의 규모 사업이다. 당초 2035년 6월 개항으로 추진됐지만 '2030 부산 세계 박람회'(엑스포) 유치 국면을 맞아 5년 이상 당겨졌다. 엑스포 유치가 무산된 후에도 정부의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 방침은 그대로 유지됐다. 현대건설은 최대 깊이 60m에 달하는 대심도의 연약 지반을 매립해야 하는 공항 부지 특성상 지반 개량을 위해 해상 구조물인 케이슨을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케이슨은 육상에서 만든 뒤 해상으로 옮겨 바다에 가라앉힌 다음 안에 흙이나 모래를 채우는 방식으로 설치한다. 이 과정에서 약 7개월의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사업지 주변은 태풍이 발생하면 파도가 12m에 이르는 먼바다에 해당하는 지역이기에 높은 파도에 대비한 안전 시공법도 적용해야 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보고서에도 "파랑의 영향을 크게 받는 12월~2월이나 태풍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7월에는 해상작업일수가 한 달에 10일 미만"이라며 "해상운반, 거치, 케이슨 속채움 등의 해상작업이 어렵다"고 적혀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6개월간 25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사업성을 재검토한 결과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설계하려면 108개월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다"며 "현재로서는 기본설계를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공사비 역시 정부가 내놓은 10조5000억원보다 최소 1조원을 증액해야 한다는 뜻도 내비쳤다. ◆ 형평성 안 맞아 시공단 바꾼단 국토부… 업계 반응은 "글쎄" 부산시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적정 공사 기간과 현장 여건, 시공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건설 계획을 제시해달라"며 "지역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 없도록 신속히 착공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국토부도 강경한 입장으로 맞섰다. 컨소시엄이 기본설계 기간을 준수하지 않으면 재입찰을 진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즉시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구성해 차회 입찰방식 등을 신속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 또한 지난달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대건설이 국토부가 내건 조건에 맞춰 기본설계를 보완해온다면 그에 맞춘 조치를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플랜B'를 가동할 수밖에 없다"며 재입찰 검토에 힘을 실었다.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부터 공기 준수를 주요 요건으로 내세운 만큼 현 컨소시엄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은 입찰 의사를 보였다가 포기한 타 건설사와의 형평성에 위배된다는 분위기다. 업계에선 국토부가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실격 처분(DQ)을 내리고 재입찰을 진행하는 것보다 공기 협의를 하는 방향이 사업 속도를 높이는 데에 더욱 유리할 것이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공항 건설 자체가 고난도인데다 해상 매립까지 수반하는 공사임에도 주어진 기간이 과도하게 짧다 보니 선뜻 손을 드는 회사를 찾기 어려울 가능성이 커서다. 최초 입찰 때도 이 같은 이유로 네 차례나 입찰이 유찰된 바 있다. 당시 공동도급 제한 조건이 과도하게 까다롭다는 비판이 일었다. 공사 규모가 10조원 이상인데 10대 건설업체 중 2개 업체를 초과해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없어 공사를 마치기 위한 위험 부담과 비용이 크다는 목소리가 커지자, 국토부는 3개사까지 참여 가능한 것으로 조건을 수정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공기가 당초 계획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데다 해안가 공사라 지반 침하 문제도 있어 난도가 매우 높다"며 "금액을 떠나 이런 공사는 위험 부담이 커서 참여하려는 회사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 또한 공사기간 연장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박영강 동의대 명예교수는 "파도가 많은 외해에 속하는 가덕도 앞바다에 플로팅(해상에 부유하는 구조물을 설치하는 방식)과 같은 획기적인 공법을 적용하는 데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훈구 KDI 재정투자평가실장은 "해외 유사공항 사례에서 보듯이 해상공항은 사업기간이 6~9년 정도 소요된다"며 "통상 매립공사에 가장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연약지반 처리, 호안공사(매립지 테두리를 만드는 공사) 등에도 다수의 인력이 장기간 사용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05-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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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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