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하이비젼시스템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예상"

기사입력 : 2021년10월01일 09:00

최종수정 : 2021년10월01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반기 영업익 200억원, 작년 연간 총이익 상회
'액티브 얼라인' 신규 장비, 실적 확대 견인
내년 중국 고객사 확대·자회사 IPO에 눈길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30일 오후 3시44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상반기 깜짝 실적을 낸 카메라 검사장비 제조업체인 하이비젼시스템이 3분기에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새로 쓸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내년에는 중국 진출과 자회사 상장이 다음 성장경로를 좌우할 것으로 관측된다. 

30일 하이비젼시스템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39.9% 증가한 890억원, 영업이익은 815.2% 증가한 2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에 따라 1~6월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한 104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00% 늘어난 200억원을 달성했다. 반기만에 전년도 연간 총 영업익인 128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하이비젼시스템 로고 2021.08.17 lovus23@newspim.com

하이비젼시스템은 스마트폰 카메라 조립 및 검사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다. 올 상반기 기준 검사 장비 관련 매출이 전체 가운데 65.8%, 업그레이드 서비스 및 툴킷 관련 매출이 31.5%를 차지한다.

이번 깜짝 실적을 이끈건 신규 장비인 액티브 얼라인(Active align) 제조 조립 장비 관련 매출이었다. 해당 장비는 다수의 카메라 렌즈 축을 맞추는데 쓰이는 장비로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듀얼 모드에서 트리플, 쿼드러플 카메라 채택이 확대됨에 따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현재 북미 스마트폰 기업과 국내 스마트폰 기업을 엔드유저로 확보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25.3%를 기록했는데 이는 업그레이드 및 서비스 관련 매출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인력비, 출장비정도만 들어가기 때문에 마진이 가장 높은 사업 부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승회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이 진화하기 때문에 신규 장비 수요가 발생한다. 신규 장비를 새로 들이지 않더라도 듀얼모드 카메라에 들어간 장비를 업그레이드해서 트리플 모드 모듈에 적용할 수 있다. 고객사의 투자정책에 달라지겠지만 신규 장비나 업그레이드를 통해 꾸준한 매출이 나올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전망된다. 6월 말 기준 검사장비의 수주잔고는 733억원에 상당하며 3D프린터 및 기타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수주잔고는 916억원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에는 고객사 신제품 출시가 지연되면서 3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다. 올해에는 액티브 얼라인 장비가 2분기에 수주 받은 물량이 3분기에 납품되면서 전분기 대비 더 많이 나갔다. (따라서) 3분기 실적이 2분기보다 더 좋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다만, "4분기 실적에 대해선 가늠하기 어렵다. ToF 장비가 올해 1분기에 들어갈 줄알았는데 고객사 요청으로 작년 4분기에 들어갔다. 고객사의 생산계획에 따라 납품 일정이 좌우된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비젼시스템은 납품처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초 중국 현지업체와 JV설립해 현지 스마트폰 업체들을 타깃으로 내년 현지 진출을 준비 중이다. 하이비젼시스템과 중국 현지 회사는 49대 51의 비율로 JV를 설립했으며 총 규모는 130억원 상당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현지 스마트폰 업체들도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타깃을 중저가 모델에서 플래그십 모델까지 확대하고 있어서 검사장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한 수요에 맞추기 위해 JV를 설립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저희는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생산은 중국 현지업체가 분담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라고 전했다. 회사 측은 현지 파트너사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자회사 기업공개(IPO) 절차에도 눈길이 쏠린다. 자회사 퓨런티어는 지난 8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초 연내 상장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이르면 내년 1월 상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퓨런티어는 하이비젼시스템 카메라 검사장비에 들어가는 부품을 제조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향후 상장을 통해 자율주행차량용 카메라 검사장비를 제조하는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키울 방침이다.

한편, 하이비젼시스템의 주가는 2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두달만에 약 67% 뛰어올라 지난 8월 17일 2만1300원으로 고점을 찍었다. 이후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조정을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하이비젼시스템 주가 추이 [캡쳐=키움증권HTS]2021.09.30 lovus23@newspim.com

lovus23@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