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핌] 정태선 기자=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한국전력공사에서 주관해 개발하고 있는 3MWth 매체순환연소 스팀생산시스템의 제작, 설치, 시운전 수행업체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체순환연소 기술은 화석 연료를 공기를 이용해 연소시키는 기존 방식과 달리 분리된 두개의 반응기 사이를 순환하는 고체 입자가 한쪽 반응기에서는 공기중의 산소를 흡수하고, 다른쪽 반응기에서 연료에 산소를 내주면서 연료를 연소하는 기술이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이 제작할 시스템은 도시가스 발열량 기준 3MWth 용량의 매체순환연소 시스템을 2025년까지 운영해 핵심기술을 확보함으로써 2030년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매체순환 연소 설비, 스팀생산설비, 집진설비가 포함된 통합시스템에 대한 제작, 설치및 시운전을 2022년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의 개발에는 한국서부발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력기술, 연합안전엔지니어링, 부흥산업사, 건국대학교, 영남대학교가 공동 참여하고 있다.
매체순환연소기술 개념도 [자료=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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