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0월 1일 검사 추가 선발을 위한 인사위원회를 개최한다.
공수처는 23일 "제5차 인사위원회를 10월 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1월 21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걸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현판의 모습. 2021.01.21 dlsgur9757@newspim.com |
이번 인사위 안건은 올해 하반기 공수처 검사 10명(부장검사 2명, 평검사 8명) 추가 선발을 위한 면접 결과 보고 및 추천 대상자 확정이다.
앞서 공수처는 이달 16~17일 서류전형을 통과한 평검사 지원자 24명을 대상으로 면접시험을 진행했다. 14일에는 부장검사 지원자 3명을 대상으로 면접이 이뤄졌다. 공수처는 이르면 10월 중 검사 추가 채용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공수처는 지난 상반기 1차 검사 채용에서 공수처장과 차장을 제외한 검사 정원 23명 가운데 13명(부장검사 2명, 평검사 11명)만을 선발했다. 이에 수사1부는 공석이고, 최석규 공소부장이 수사3부 부장검사를 겸임하고 있다.
공수처는 현재 '공제 13호'까지 등재해 입건한 사건 중 결론을 내린 것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이 유일하다. 특히 최근 정치권까지 논란이 번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지만 인력 부족으로 나머지 사건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공수처는 인력이 충원되는 대로 임용 검사들을 수사에 곧바로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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