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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조훈현·서봉수·박정환·신진서·최정 '바둑 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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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바둑 황제' 조훈현 9단과 불멸의 라이벌 '된장 바둑' 서봉수 9단간의 살아있는 바둑 전설 '조서대결'이 5년만에 열린다.

두 기사는 70년대와 80년대 숱한 명승부를 펼치며 한국 바둑계를 이끌어온 최고의 라이벌. 두 사람은 반상뿐만 아니라 반외에서도 치열한 라이벌 의식을 감추지 않아 늘 화제가 됐다.

 

전설팀의 신진서, 원성진, 조훈현, 유창혁, 조승아.
드림팀의 박정환, 김지석, 서봉수, 이창호, 최정.

조훈현·서봉수 9단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바둑 전설과 함께하는 전자랜드 라이벌 대전' 특별 대국으로 만난다.

'조서대결'은 조 9단이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기 이전인 지난 2016년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 바둑리그에서 만난 것이 마지막이었다.

추석 연휴에 한국 바둑의 최강자 계보를 잇는 기사들이 총출동하는 '바둑 전설과 함께하는 전자랜드 라이벌 대전'이 열린다.

한국 바둑계의 대부 조훈현 9단을 비롯해 서봉수, 유창혁, 이창호, 원성진, 김지석, 박정환, 신진서, 최정, 조승아 등 10명의 신·구 기사들이 출전, 5대5 팀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전설팀'은 신진서, 원성진, 조훈현, 유창혁, 조승아로 '드림팀'은 박정환, 김지석, 서봉수, 이창호, 최정으로 구성되었다. 대회는 총 9국까지 진행되며 최정, 조승아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각자 두 번의 대국을 치를 예정. 최종 우승은 팀 승수로 결정된다.

판이 커지면 주목도도 높아지기 마련. '슈퍼매치'다운 라인업에 걸맞게 특별한 대진이 준비되어있다. 1950년대를 대표하는 조훈현-서봉수 간의 대국과 같이 1950년대, 1960~70년대, 1980년대, 1990~2000년대로 세대를 나눠 각 세대를 대표하는 두 명의 기사들이 반상을 마주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바둑계 대표 사제지간의 대결, 여자 바둑계 라이벌 대결 등 바둑팬들의 흥미를 자극할 만 대결이 준비돼있다.

먼저, 반상에서 자주 모습을 볼 수 없는 '바둑 황제' 조훈현 9단이 대회의 포문을 연다. 변방으로 치부 받던 한국 바둑을 최강의 위치로 올려놓은 그가 상대할 첫 번째 기사는 바로 '불멸의 라이벌' 서봉수 9단과의 5년만의 만남이다. 두 사람의 상대 전적은 공식 대회 기준 251승 120패로 조훈현 9단이 앞서고 있다.

'1960~70년대 전설의 탄생 유창혁, 이창호'라는 콘셉트 아래 이창호 9단과 유창혁 9단이 맞붙는다. 두 사람은 조훈현, 서봉수 9단과 함께 '한국 바둑의 4대 천왕'으로 불렸고, 조훈현, 서봉수를 이어 '한국 바둑의 대들보'로 활약했다. 유창혁 9단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서 한국의 세계 바둑 통일에 힘을 보탠 것은 물론 일인자 이창호 9단의 시대에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기사였다. 1991년, 두 사람은 박카스배에서 첫 결승 대결을 펼쳤다. 당시까지만 해도 상대 전적 6 대 6의 팽팽한 흐름이었는데, 결승전의 결과는 유창혁의 0 대3 완봉패. 라이벌에게 참패한 유창혁에게 내상은 깊었다. 하지만 유창혁은 세계 최고의 승부사답게 화려하게 비상에 성공, 1993년 '제6회 후지쯔배'를 우승하며 정점을 찍었다. 1990년대 이창호 9단이 한국 바둑 천하통일을 목전에 두었을 당시 유창혁 9단은 왕위전 타이틀을 차지하며 이창호 9단의 전관왕을 저지했고, 왕위전 3연패를 성공해 왕위로서의 자존심을 지켜내며 '유왕위'로 불리기도 했다. 과거 용호상박 접전을 펼치며 '전설적인 쌍두마차'로 한국 바둑을 빛낸 두 사람의 대국은 2국에서 진행된다.

세계 여자 바둑계를 담보로 하는 라이벌 경쟁도 5국에서 펼쳐진다. 바로 '바둑 여제' 최정 9단과 2021년 폭주 중인 조승아 4단의 대국이다. 상대 전적은 7승 2패로 최정 9단이 앞서있다.

이어서 제6국에서는 1980년대를 대표해 원성진과 김지석의 대국이 진행된다. 85년생 동갑내기 최철한, 박영훈 9단과 함께 '송아지 삼총사'로 불린 원성진 9단은 입단 후 최철한, 박영훈에 비해 뚜렷한 성적을 보이진 못했지만,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전승 신화'를 써낸 것을 시작으로 LG배와 농심배 와일드카드로 선정되는 등 전성기에도 못해 본 성적을 내며 현재 바둑계에서 가장 핫한 기사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와 같은 80년대생 김지석 9단 역시 7전 8기 끝에 지난 4월 '맥심커피배'에서 대회 첫 우승을 거두고 'GS칼텍스배'에서 4강에 진출하는 등 '방부제 실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 바둑계 대표 사제지간 조훈현-이창호의 대국도 준비되어 있다. 6년 6개월간 조훈현 9단의 내제자로 기량을 연마한 이창호 9단은 1990년 초, 처음으로 스승에게 승리를 거두며 최고위전을 손에 넣었다. 이창호 9단은 스승을 넘어선 것을 시작으로 1990년 41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당당히 한국 바둑의 정상권으로 올라서게 되었고, 만 17세의 나이에 전무후무한 최연소 세계 타이틀 획득 기록을 세우며 프로기사 최초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스승과 제자였지만 라이벌이기도 했던 두 사람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는 영화로도 제작될 정도. 현재 이창호 9단은 조훈현 9단을 상대로 7연승을 거두고 있고, 두 사람의 통산 전적은 공식 대회 기준 192승 119패로 이창호 9단이 앞서고 있다. '청출어람'의 본보기로 불리며 바둑사에 한 획을 그은 그들의 승부는 제8국에서 볼 수 있다.

대회의 마지막 9국은 '1990~2000년대 : 끝나지 않은 왕좌의 게임'이라는 콘셉트 아래 박정환, 신진서 9단이 대결을 펼친다. '포스트 이세돌' 박정환 9단은 이세돌 9단에 이어 한국 바둑의 적통을 이어받아 오랜 기간 한국 바둑계에서 일인자로 군림했다. 그런 박정환 9단의 뒤를 이은 건 신진서 9단. 2018년 처음으로 박정환 9단을 제치고 랭킹 1위를 차지한 신진서 9단은 2020년부터 무적의 시대를 열었다. 신진서, 박정환 '투톱'의 활약으로 한국 바둑은 현재 중국을 제압하며 과거 이창호 시대의 한국 바둑의 전성기를 부활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바둑 전설과 함께하는 전자랜드 라이벌 대전'은 19일부터 21일까지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 22일에는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4시에 방송되며 '모두의 응원전'은 마지막 9국이 진행되는 22일에 방송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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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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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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