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숨어있는 힐링명소가 각광을 받고 있다.
경북도가 도 내 23개 시군의 안심여행지 50곳을 계절별로 나눠 상세하게 설명한 홍보 리플릿 'GYEONGBUK ALWAYS 안심여행'을 제작,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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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도내 23개 시군의 안심여행지 50곳을 계절별로 나눠 상세하게 설명한 홍보 리플릿 'GYEONGBUK ALWAYS 안심여행'.[사진=경북도] 2021.09.10 nulcheon@newspim.com |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안심여행지는 시군의 추천을 받고, 인스타그램․블로그 등 SNS에서 뜨고 있는 여행지도 함께 조사해 선정했다.
무엇보다 안심여행의 주제에 맞게 밀집도가 높지 않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고려했다.
계절별로 산과 바다, 숲, 전통마을, 테마파크 등 자연생태, 역사문화 관광지를 다양하게 담고 여행지의 핵심 콘텐츠를 압축해 집중도도 높였다.
봄철 안심여행지로는 푸른 동해와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는 포항 곤륜산, 웰니스 관광지로도 선정된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과 영덕 인문힐링센터 여명, 가야산의 여신 '정견모주'의 이름을 딴 성주 가야산 정견모주길 등이 눈길을 끈다.
여름에는 국내외 서퍼들의 핫플레이스 '용한리 해변'에 조성된 포항 용한서퍼비치, 도자기, 연인, 돌, 생태의 네 가지 테마로 조성된 문경 생태미로공원, 경북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해수욕장인 울진 나곡해수욕장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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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도내 23개 시군의 안심여행지 50곳을 계절별로 나눠 상세하게 설명한 홍보 리플릿 'GYEONGBUK ALWAYS 안심여행'을 제작.배포했다. 사진 위는 군위 혜원의집, 아래는 안동 예끼마을.[사진=경북도] 2021.09.10 nulcheon@newspim.com |
가을 안심여행지로는 제각각 아름다운 7개의 코스로 구성돼 있는 경주 감포깍지길, 자작나무가 가득한 힐링명소인 김천 치유의 숲, 네티즌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선정된 군위 화본역, 육지속의 섬 예천 회룡포 등을 수록했다.
겨울 안심여행지에는 배의 '닻' 모양을 딴 포항 이가리닻전망대, 깍아지른 절벽 한 면을 인공폭포로 얼린 청송 얼음골, 안전하게 겨울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칠곡 가산산성 등을 소개하고 있다.
경북도는 제작한 홍보 리플릿을 세계유산축전이 열리고 있는 안동 하회마을의 안심여행 홍보부스를 통해 배포하고, 경북관광홍보관 등 관광안내소 5곳(경주, 안동, 대구)과 전국 주요고속도로 휴게소를 통해서도 배포한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