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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가짜 수산업자 금품수수' 박영수 전 특검 등 7명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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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의원 불입건…김무성 전 의원은 내사 계속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수산업자를 사칭한 김모(43·구속) 씨의 전방위 금품 살포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이모 부부장검사 등 법조계와 언론계 유력인사들의 혐의를 인정,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9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김씨와 박 전 특검, 이 부부장검사,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 전 TV조선 앵커, 정모 TV조선 기자, 이모 중앙일보 기자 등 총 7명을 기소의견을 달아 불구속 송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18년 언론인 출신의 한 정치인을 만나 박 전 특검을 소개받는 등 이들과 알고 지내면서 수천만 원에 달하는 금품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뉴스핌] 박영수 특별검사가 지난 2017년 8월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뇌물 제공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결심공판에 참석하며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08.07. leehs@newspim.com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박 전 특검은 김씨로부터 포르쉐 차량을 무상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박 전 특검은 "사후에 김씨에게 비용을 지불했고, 특검은 공직자 신분이 아니라 청탁금지법 대상이 아니다"는 주장을 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특검도 공직자에 해당한다'는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유권해석을 받아 본격 수사에 나섰고, 차량 운행기록 등을 확인한 결과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로 재직했던 이 부부장검사는 명품지갑, 자녀 학원 수강료, 수산물 등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검사는 포항 지역에서 근무할 당시 김씨로부터 수입 스포츠카도 무상 제공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경찰은 "이 검사에게 고가의 시계를 건넸다"는 김씨의 진술이 사실인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경찰은 이 검사의 휴대전화를 확보하지 못했으며, 김씨가 체포된 뒤 변경한 새로운 휴대전화도 이 검사가 경찰 압수 직전 초기화해 유의미한 정보를 얻지 못했다.

이동훈 전 논설위원은 골프채와 수산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전 위원은 "중고 아이언 세트만 빌려 골프 친 뒤 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풀세트'를 제공받았으며, 반환 시점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위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후보 캠프 대변인을 맡았다가 경찰 수사 직후 '일신상의 이유'로 물러났다.

엄 앵커는 차량 무상 대여 및 풀빌라 접대를 받은 혐의다. '성접대 의혹'도 제기됐지만, 당사자가 부인하면서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성행위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 성매매로 입건하지 않았다"며 "접대비용은 모두 청탁금지법 위반 내용에 포함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모 기자의 고가 수입차량 무상 대여 혐의, 정모 기자의 대학원 등록금 일부 대납 혐의도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수산물과 명품벨트 등을 수수한 혐의로 입건된 전 포항남부경찰서장인 배모 총경은 청탁금지법을 적용할 수 있을 정도의 금액이 되지 않아 불송치 결정됐다. 경찰은 과태료 부과 대상에는 해당한다고 판단, 감찰을 요청할 계획이다.

명절에 대게와 한우 등을 받은 의혹이 제기돼 입건 전 조사를 받은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의 경우에도 청탁금지법 기준을 넘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내사 종결했다. 경찰은 수산물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박지원 국정원장도 내사 대상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고급 수입차량을 무상 제공받은 의혹을 받는 김무성 전 의원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확인 등 내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김씨가 검찰 단계에서 추가 진술을 할 수도 있다"며 "향후 대상을 불문하고 추가 단서가 포착되면 철저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경찰은 사기 등 혐의로 구속돼 재판 중인 김씨를 조사하던 중 유력 인사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인지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 4월 1일 김씨로부터 '현직 검사와 경찰, 언론인에 금품을 줬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전방위 수사를 진행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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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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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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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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