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차기 정부 '줄 대기' 논란 빚은 산업부…해명 속 후폭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청와대 출신 산업부 차관 언행에 논란 확산
대선 앞두고 공직자의 균형잡힌 언행 주문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발 앞서려다가 쓴소리를 들었다. 국민 체감 정책 발굴 과정에서 '차기 정부 줄 대기' 논란을 빚은 산업통상자원부 얘기다.

문재인 대통령의 질책이 이어지자 산업부는 자체 해명자료를 내며 사태 수습에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이번 논란이 자칫 부처 존립을 위협하는 '부메랑'이 되는 것은 아닐지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전 참모회의에서 산업부의 대선 공약 아젠다 발굴 관련 논란에 대해 "매우 부적절하다"며 "유사한 일이 재발하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질타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9.03 photo@newspim.com

앞서 지난달 31일 박진규 산업부 1차관이 "대선 공약 아젠다를 발굴하라. 대선 후보 확전 전에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최근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같은 지시는 1차관 직속 기획조정실 주관으로 열린 '미래 정책 아젠다 회의'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같은 지시에 대해 정치권 안팎에서는 차기 정권에 '줄 대기'를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박 차관은 문재인 정부 들어 청와대에서 통상비서관과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다주택자 논란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뒤 지난해 11월 산업부 차관 자리를 꿰찼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이날 관련 해명 자료를 내고 "산업부는 2050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미·중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국·내외 산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고자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 과제를 마련하기 위해 1차관 주재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며 "(논란이 된) 박 차관의 지시는 새로운 정책 개발 시 국민 눈높이에 맞춰 일자리, 중소기업, 지역경제 등의 정책에서 구체적인 효과가 나타나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업부는 "2050 탄소중립, 산업 디지털전환 등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는 엄중한 시기에 적극 대응해 중장기 정책 과제들을 발굴하고 정책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대통령 선거를 코 앞에 두고 이같은 지시에 대한 논란은 쉽사리 사그라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돈다. 이미 정부부처가 차기 정부 출범을 대비해 이미 내부적으로 부처 통폐합 안을 짜는 등 한발 빠른 대안 찾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산업부의 경우, 최근 에너지 차관 신설로 새로운 공룡 부처가 된 상황에서 차기 정부 성향에 따라 현 규모를 유지하거나 또다시 통합·분할 등의 변화를 겪을 수도 있다. 에너지관련 부처 신설에 대한 얘기가 나올까 현재로서는 상당히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는 게 산업부 내부의 현 분위기다.

이렇다보니 이번 박 차관의 언급에 대한 논란이 또 다른 부메랑이 되는 것은 아닐지 우려의 시선도 포착된다. 정부 한 관계자는 "정권 말기이다보니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한다"며 "스스로 좋은 의도를 갖고 한 말이라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는 만큼 고위급 공무원의 언행은 어느때보다도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기도 한다.

이같은 예민한 분위기 속에서 불똥이 자칫 타 부서로 튀는 것은 아니냐는 말도 들린다. 

한 여당 관계자는 "현재 정권 재창출 또는 교체에 대한 여론의 움직임이 명확하지 않아 정치권이 상당히 예민한 상태"라며 "균형을 잡고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야 할 정부 관계자들의 자칫 오해가 될 만한 언행이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북지사 신용한 45.4% 김영환 40.8%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3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0~21일 충청북도 만 18살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북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신 후보 45.4%, 김 후보 40.8%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6%포인트(p)로 오차범위 안이다. '없음' 5.7%, '잘 모름' 8.1%였다. ◆적극 투표층, 신용한 53.8% 김영환 39.8%  지역별로 ▲청주시 신 후보 44.7%, 김 후보 42.0% ▲충주·제천·단양 신 후보 47.0%, 김 후보 41.3% ▲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진천·음성 신 후보 45.5%, 김 후보 37.9%다. 연령별로는 ▲18~29살 신 후보 30.4%, 김 후보 38.4% ▲30대 신 후보 39.1%, 김 후보 45.4% ▲40대 신 후보 51.8%, 김 후보 36.1% ▲50대 신 후보 62.6%, 김 후보 30.1% ▲60대 신 후보 50.1%, 김 후보 38.3% ▲70대 이상 신 후보 32.5%, 김 후보 58.1%다. 성별로는 ▲남성 신 후보 47.4%, 김 후보 42.1% ▲여성 신 후보 43.4%, 김 후보 39.5%로 오차범위 안의 팽팽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84.9%가 신 후보, 7.3%는 김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4.9%는 김 후보, 8.0%는 신 후보를 지지했다. 적극 투표층은 신 후보가 53.8%로 39.8%의 김 후보를 크게 앞섰다. 투표 의향자 중에서는 신 후보 48.5%, 김 후보 42.3%로 오차범위 안 접전이다. '잘 모름' 신 후보 20.8%, 김 후보 34.8%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이며 응답률은 7.7%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권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모든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5-23 05:00
사진
靑, 김승룡 소방청장 감찰 착수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김승룡 소방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현재로선 개인 비위로 인한 사유로 전해졌다. [남양주=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소방청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2.24 khwphoto@newspim.com 김 청장은 허석곤 전 청장이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지난해 9월부터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올해 3월 새 청장에 정식 임명됐다. 청와대는 어떤 사유로 김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업무 추진비와 갑질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관용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청와대는 감찰 사유에 대해 '개인 비위'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5-22 22: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