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재명 캠프 우원식 "경선 후 용광로 선대위 만들 것"

기사입력 : 2021년09월06일 09:21

최종수정 : 2021년09월06일 09:22

광주·전남 경선 "선거인단, 조직력보다 민심 반영"
"1차 투표서 과반 득표해 상처 최소화할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이 지역 순회 경선 첫 투표인 충청에서의 압승에 대해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택의 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경선 후 다른후보 인사들도 등용하는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 것이라며 원팀 기조를 내세우기도 했다. 

우 의원은 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자체 분석으로는 과반 전후 성적을 예상했는데 충청의 대의원 당원들께서 예상보다 더 확실하게 지지해 준 것 같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우 의원은 "여전히 정권 재창출보다 정권 교체를 바라는 분들이 더 많기 때문에 우리 당으로는 가장 본선 경쟁력이 있는,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내야 한다"며 "두 번째는 능력이 입증된 후보라고 믿어준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우원식 이재명 캠프 공동선대위원장photo@newspim.com

그는 "이재명 후보는 민생과 개혁의 여러 영역에서 당원과 국민들에게 성과로 입증된 사람이며 한 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사람이라는 믿음을 줬다"며 "그런 점에서 평가했기 때문에 과반 승리를 이룰 수 있었다"고 역설했다.

그는 다음 번 격전지로 꼽히는 광주·전남에 대해서도 "권리당원이 80만이고 선거인단이 200만으로 이들은 조직력보다는 민심을 그대로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미 우리 당원, 지지자와 국민의 마음 속에 불공정, 불평등을 극복하고 지역간 불균형 문제를 바꿀 사람이 적임자라고 선택해 가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선거에 승리해도 이낙연 후보 지지자의 표를 얻지 못할 수 있다는 원팁 문제에 대해서는 "민주당을 사랑하는 분들은 문재인 정부가 제대로 평가받고 이를 잘 계승하면서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개혁을 좀 더 하기를 바랄 것"이라며 "저희 캠프 뿐 아니라 다른 모든 후보 캠프가 본선 이후 가장 중요한 선거전략을 원팀이라고 확신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네거티브 중단 선언과 손해를 보더라도 정책 중심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 이유가 바로 네거티브 공방이 원팀 기조를 깨트릴 수 있기 때문"이라며 "저희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로 상처를 최소화시키는 일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점에서 이에 필요한 모든 고민들을 다하고 있다"고 해 선거 승리 이후 다른 후보 측 인재들을 등용할 뜻도 밝혔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